알바 Audio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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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와 대화미안해, 유배자. 좀 바빠서.

소개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아, 근데 그쪽은 보아하니... 신의 사자는 아니로군. 아무튼 이렇게 신의 은총을 딱 드러내 주는 나란 인간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아?

이 몸은 바로! 위대하신 알바 발라이야! 둘도 없는 유물 탐색자이기도 하고... 신비를 추적하는 미지의 탐험자이기도 하고... 반짝이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지! 그리고 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기도 해.

지금은 사라졌다만 앗조아틀의 사원이라는 곳이 있거든. 반짝이는 금은과 비할 데 없는 유물들로 가득한 곳이야! 역사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절의 흔적이었지만... 이젠 변화를 줄 때가 왔어.

앗조아틀의 사원사원의 위치에 대한 단서가 여기 바알의 도시에 있을 텐데, 최근까지도 물에 잠겨서 무슨 수를 써도 접근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 믿기 어렵겠지만, 어떤 악마가 어둠으로 땅을 덮더니 한 영웅이 그걸 걷어내고는 강바닥에서 도시를 솟아나게 한 거야! 그러더니 도적놈들이 하나뿐인 입구를 막고는 그 유물들이 다 자기 거라고 선언해 버리네? 더욱 강력한 영웅이 놈들을 쫓아버릴 때가 됐어. 마음 같아서는 걔들에게 나 돈 좀 벌게 도와달라 하고 싶지만... 네가 대신 말해주겠지.

알바의 과거어렸을 때, 아빠가 도미누스의 해군에 내 이름을 올린 덕분에 첫 번째 모험을 떠날 수 있었지. 바다는 정말 좋아. 특히 그 신선한 냄새가...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난 뒤에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보려고 테오폴리스로 돌아오게 됐지. 하, 물론 그렇게 일이 풀렸을리가.

모험과 흥분을 찾아다니다가 이번에는 유물 탐색자가 됐거든. 보물 사냥꾼들의 비밀스러운 모임이었는데, 탐욕스럽고 냉혹한 명망가들이 후원하던 곳이었어. 후원가들 중에는 아빠도 있었는데, 나는 그걸 알아차리기도 전에 완전히 거기에 빠져서는 온갖 사원과 무덤을 뒤져대고 있었지. 하지만... 너도 유배자니까 템플러 놈들이 어떤지는 잘 알잖아. 신뢰할 게 못 된다는 아주 유명한 특징 말이야. 바알 시대의 피의 마석학에 대한 책을 찾아냈을 때, 이건 절대로 템플러의 손에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렇게 했고.

하지만 빌어먹을 템플러들은 내가 숨기는 게 있다는 걸 눈치채 버렸고... 귀족들도 도와주지 않는 바람에 이렇게 여기에 있네. 다행히 여기도 유물이 넘쳐나고 고객님들 몇 분과는 아직도 끈이 남아서 돈이 모자랄 일은 없는 게 다행이지.

앗조아틀사라진 앗조아틀 사원은 바알의 온갖 역사와 신화 중에서도 제일 유명할 거야. 내가 알기로는 바알 제국 말기에 세워졌을걸. 정확한 완공 날짜는 알기 어려운 게, 문명이 멸망할까 말까 하던 시절이어서 자료가 제대로 남은 게 없어.

당시에도 시국이 워낙 혼란스러웠으니까 신화의 힘에라도 기대볼까 하면서 앗조아틀 같은 걸 지었던 거겠지. 뭐 어둠의 장소라면서 온갖 끔찍한 희생 의식이 시작된 곳이라는 말도 있고, 기술의 발상지라는 사람들도 있어. 그런 사람들은 현대의 기술조차 그 안에 있는 것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주장해.

요즘 학자들 사이에서는 거기가 앗지리 여왕의 보물 창고였다는 의견도 나오던데. 진실이 어느 쪽이든 간에, 광신도와 지지자 모두의 접근이 금지된 것만은 사실이야. 그리고 그렇게까지 지킬만한 거라면, 무조건 값비싼 거겠지!

오리아스음, 고객들이 거의 사라지기는 했지만... 나야 워낙 적응이 빠르니까. 해적에 도적에 폭군에 미친 놈들까지, 물건을 찾아내기만 하면 그걸 돈으로 바꿔줄 사람들은 어차피 차고 넘친다고.

그런 분들을 찾아내려면 뭐 발품은 좀 더 팔아야 할지도 모르겠네.

시간 여행사원은 찾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 바알 시대의 타락으로 시간과 공간이 얽혀져 버려서, 더 깊이 파고 들어갈수록 건질 것도 많아질 거야.

더 많은 시간을 체험하고 가능한 모든 결과를 알아보면서, 정말이지 굉장한 것들을 알아낼 수 있을걸! 언제나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그 말은 우리 입맛대로 앗조아틀을 바꾸고 뭐든지 마음껏 챙겨올 수 있다는 말도 된다고.

은신처은신처를 찾아냈구나! 현재 시대의 신전을 찾아내면 괜찮은 기지가 되겠어. 내가 들어갈 자리가 생기면 말해줘.

은신처로 초대하기좋아! 거기서 봐.

소개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네가 신의 사자가 아니라는 건 나도 보면 알아. 하지만 내가 뭐라고 신의 섭리가 이러네 저러네 따지고 들겠어?

나는 위대하신 알바 발라이야! 탁월한 유물 탐색자이자 신비를 추적하는 자이며, 미지의 탐험자이고 반짝이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지. 그리고 지금은 네가 도와야 하는 사람이겠네.

지금은 사라진 앗조아틀의 사원이라는 곳이 있어. 반짝이는 금은과 비할 데 없는 유물들로 가득한 곳이지! 역사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절의... 흔적인 것도 오늘까지야.

아인하르아인하르는 앗지리의 제국 시절에 굉장히 잘 어울렸을 사람이지. 다행히도 아인하르는 야수만을 제물로 사용하지만, 사실 희생의 의식에 사람을 바치는 게 그리 이상한 일은 아냐. 그리고 신기하게도 돈을 버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더라. 계속 지금 같기만 하면, 뭐 서로 잘 지낼 것 같네.

니코니코가 좀... 괴짜이긴 하지. 하지만 그걸 참아줄 수만 있으면, 쓸모가 없지는 않아. 걔가 그렇게 열정적으로 지키는 광산에는 반짝이는 놈들이 가득하잖아. 그래서 친하게 지내보려고 하고 있어. 혹시 니코가 제대로 된 광맥을 찾아냈을 때, 내가 그 옆에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

자나자나처럼 자기가 만든 물건을 눈이 벌게져서 지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 저 관측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잠깐, 그게 되는 건가? 도대체 뭐 하는 데 쓰는 물건이지? 그 기계가 연결해주는 곳을 봤었는데, 몇 군데는 정말 끔찍하더라! 거기에 비하면 바알은 아기 고양이나 마찬가지였어. 그런데 자나는... 쟤는 고양이의 탈을 쓴 사자야.

준의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 어디까지나 나에게는 공격적이거나 하지는 않잖아. 그런데 어느 날인가는 먼 곳을 바라보면서 단검의 날을 세우고 있더라. 그건 분명히 질이 안 좋은 보물 사냥꾼들이나 보여주는 모습이었어. 살인자의 얼굴이었지. 준은 누군가의 피를 보려고 하는 거야.

헬레나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여자야. 오리아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헬레나가 기억할지 모르겠어... 나는 그때 위조품을 팔러 다녔었고, 쟤는 위조품을 판별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었거든. 지금이야 뭐 그때보다는 떳떳한 일을 하니까, 좀 잘 알고 지내게 됐으면 좋겠네.

나발리나발리랑 아직 이 얘기는 안 해봤는데, 우리가 과거로 가는 게 나발리가 보는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아. 그리고 그 능력이라면 우리를 돈방석에 앉게 해 줄 텐데 왜 그렇게 안 해 주는지도 모르겠고. 대 투기장에서 돈을 거는 족족 딸 수 있다고 생각해 봐! 내장을 직접 꺼내는 것보다는 내장을 꺼내는 걸 보는 게 더 낫잖아. 진지하게 한 번 고민해 봐. 모든 바알인의 피가 나발리의 양심에 달려있다고!

진의 결사단그러니까 준이랑 그쪽 사람들이 과거의 강력한 유물들을 숨겨뒀다고? 혹시 앗조아틀의 사원 어딘가에 숨겨둔 건가... 아니라고? 그냥 혹시나 해 봤어.

앗조아틀의 사원사원의 위치에 대한 단서가 어떤 바알의 도시에 있을 텐데, 최근까지도 물에 잠겨서 무슨 수를 써도 접근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 요즘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면서 도시가 솟아났거든... 그래도 접근을 못 하겠더라. 딱 하나 있는 길이 강을 건너야 하는데, 딱 하나 있는 나루터가 도적들 차지가 되어서 말이야. 우리 둘이서 못 믿을 정도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계획이 있는데... 아마 언젠가는...

앗조아틀의 사원사원의 위치에 대한 단서가 어떤 바알의 도시에 있을 텐데, 최근까지도 물에 잠겨서 무슨 수를 써도 접근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 믿기 어렵겠지만, 어떤 악마가 어둠으로 땅을 덮더니 한 영웅이 그걸 걷어내고는 강바닥에서 도시를 솟아나게 한 거야! 그러더니 도적놈들이 하나뿐인 입구를 막고는 그 유물들이 다 자기 거라고 선언해 버리네? 더욱 강력한 영웅이 놈들을 쫓아버릴 때가 됐어. 마음 같아서는 걔들에게 나 돈 좀 벌게 도와달라 하고 싶지만... 네가 대신 말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