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했다니? 실성했다고? 아니야. 이 녀석은 비니아야. 자신이 파이어티인 걸 증명하려고 안달인 인간이지. 싸구려 포악함을 이용하여 변장하는 조그만 여자란 말이야. — EnterLunaris2 |
흠. 내가 기대하던 목욕은 아니네. 물이 깨끗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물이야 많지. — EnterAqueduct |
살아있는 존재는 피를 흘리지. 피를 흘린다면 심장이 있을 테고. 심장을 찾아서 불살라주마. — EnterBellyOfTheBeast |
파이어티가 우리 편이 된다고? 내 곁으로 와봤자 처형 대상이라는 건 변하지 않아. — EnterHarvest |
저 은밀한 등장을 눈치챈 사람은 분명 아무도 없을 거야. — EnterSlavePens |
먼저 교회를 세우는 거야. 엉성한 주장이 곧 법이 되겠지. 믿음을 강제로 주입할 거고. 종교 시설이 재판장이 되는 꼴이야. 이래서 체계적인 종교가 싫어. — EnterTemplarCourts |
우리가 이런 천벌 받을 짓을 한 게 분명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봐야겠지. — EnterTorchedCourts |
마음에 안 드는 곳이야. 음식 맛이 끔찍한 데다가 냄새가 아주... 하여튼 마음에 안 들어. — EnterTwilightStrandA6 |
자신만의 낙원을 만드는 데 모든 걸 바친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줄이야. 정말로 분노에 찬 청년이었군. — EnterMaligaroSanctum |
진짜 목욕탕이라고? 정말이야? 내 칼날 맛을 본 적이 없나 보네. — EnterBathHours |
이교도 여인을 없애니 놀라울 정도로 주변이 거룩해지는군. 정말 대단해. — EnterLunarisTempleA8 |
윽, 내가 닿아도 저 찌꺼기가 익을 것 같지는 않아. 날 미지근한 진창에 빠뜨릴 생각은 하지 마. — EnterBloodAqueduct |
야수를 다시 만나다니 너무 슬프네. 너무 건조하고 쪼그라들어서... 태우기 너무 좋은걸. — EnterBellyOfTheBeastA9 |
목적지에 거의 다 온 모양이야. 주변의 모든 게 엄청나게 붉어. — EnterFeedingTrough |
채울 수 없는 배고픔을 타개하려면 배고픈 자를 죽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 보군. 레이클라스트다운 해결책이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어. 나는 목욕을 원했건만 그대는 나를 속이 시커먼 군단, 멸망한 제국, 되살아난 신의 피로 달궈진 강물에 담갔지.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더군. 견딜 수 없을 때까지 나와 불사른 다음에... 더 불사르자고, 내 사랑. — EnterEpilogue |
거짓 신은 진실한 여신에게 상대가 안 돼. — KillKuduku |
수용소에 그냥 취직했다는 사람 만큼이나 그곳에 동화된 사람은 없지. — KillBrutus |
올플레임은 티끌만 한 욕망만큼이나 덧없는 것이구나. 내 욕망은 꺼지지 않는 불같은데. — KillFairgraves |
사랑의 참 얼굴이라니? 사랑이 뭔지 자기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네. 그건 틀린 거라고. — KillMerveil |
검으로 싸우는 자리에 막대기를 가져오면 그렇게 되는 거야. — KillOak |
현란하게 칼을 이리저리 휘둘러 봤자, 말을 똑 부러지게 하는 불타는 마법의 검 하나면 돼. — KillKraityn |
안타까운 말괄량이 소녀였군. 추종자들이 자살한 이유가 있어. — KillAlira |
저런 쓰레기를 짓는 데 세월을 허비하다니, 위대한 문명이 멸망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 — KillVaalOversoul |
저리 비켜, 애송아. 우린 마녀를 사냥해야 한다고. 그런 다음 불태워야지. 불태우고말고. — KillGravicius |
덩치들 뒤로 얼마든지 숨어 봐, 파이어티. 아무 소용 없어. 우리가 잡으러 갈 테니까. — KillKole |
이때다! 내 화염에 타죽어라, 죽으란 말이야! ...잠깐, 시체가 어디 갔지? 또 도망친 거야?! 아악! — KillPiety |
그냥 여신의 손길을 대신 이용하는 게 나았을 거야. — KillDominus |
내가 화형으로 몰아넣은 황제 중 처음은 아니야. 내 밑에 있는 자였다고. — KillVoll |
검의 제왕이라고? 검의 여신의 맛 좀 봐라, 이 애정 결핍 꼬마 녀석! — KillDaresso |
화나서 빨갛게 달아올랐구나! 빨간색이 불꽃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라는 걸 몰랐던 모양이네. — KillKaom |
예술이 뭐가 대수라고. 정말 실력을 따지는 게 뭔지 알아? 요리야. — KillMaligaro |
브루투스를 만든 게 저 녀석이구나... 이제 이해가 되네. — KillShavronne |
마음껏 화염을 저주해도 좋아, 다크텅. 결국 불에 타게 될 거니까. — KillDoedre |
심장을 불사른다는 게 이런 뜻은 아니었... 뭐, 이거면 충분해. 이제 다시 목욕탕을 찾으러 가자. — KillMalachai |
폐. 창자. 심장. 거기에다 눈까지. 사람을 가루가 되도록 난도질하고 가던 풍습이 언제부터 사라진 거야? — KillCasticus |
방금 그게 신의 진짜 모습일까, 유배자여? ...아니야. 그저 허세 가득하게 '내가 신이다'라고 하는 메아리겠지. — KillAvariusA5 |
복수한다고? 우리한테? 우리가 없었다면 한낱 답 없는 노예였을 놈이 무슨. 배은망덕하기는. — KillUtula |
여태까지 잘하던 사람이 왜... — KillKitavaA5 |
모든 만신전에는 전쟁의 신과 사랑의 여신이 있지. 네가 보기엔 어느 쪽이 최고인 것 같아? — KillTukohama |
불장난하면 뿔 난다!...아니면 뿔 비슷한 거라도. — KillAbberath |
아, 샤브론. 정말 모르니? 두 연인이 하나가 되면 그때부터 계속 내리막길이야... 고맙다는 말은 됐어. — KillShavronneA6 |
저런 무서운 자가 소름 끼칠 정도로 풍족하게 살고, 다른 이들은 아무것도 없는 팔을 베고 스스로 자장가를 부르는 이 불공평한 상황은 무어란 말인가. — KillRyslatha |
구운 염소고기 다음은 삶은 게가 나오네. 신이 이렇게 맛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 — KillBrineKing |
남을 바꾸는 건 사랑이 아니야, 말리가로. 자신을 바꿔야지. 나를 쥐었던 자들은 모두 언젠가 깨닫는 사실이라고. — KillMaligaroA7 |
오랜 친구들과 다시 만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 그러다가 기분이 상하지. 그 후에는 완전히 파탄 나는 거고. — KillRalakesh |
늙은 어미 곰이 불쌍하군. 우리가 한 행동이 자랑스럽지는 않아. — KillGruthkul |
이제 거대 거미를 볼 일이 없다면 정말 좋을 텐데. 내가 농담하는 것처럼 보여? 여기는 레이클라스트라고. — KillArakaali |
진짜 목욕을 하고 싶다고 했지, 이런 걸 바라지는 않았다고. — KillDoedreA8 |
칼날보다 그림자가 또렷하게 비치는 것은 없어. — KillYugul |
월식은 오래가지 못해서 안타깝지.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정말 아름답잖아. — KillLunarisSolaris |
거미보다 싫은 걸 하나 대라고 하면 전갈을 꼽을 거야. 뾰족한 가시와 발톱이 달린 거미 같단 말이야. 맛이 별로 좋은 것도 아니잖아. — KillShakari |
널 받아주는 곳으로 가라, 키라. 이곳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거든. — KillKira |
정말 사소한 싸움이군. 신들은 야수의 나른한 품속에서 고작 이런 일만 일어나리라 예상한 건가? — KillGarukhan |
번개라. 풋. 지옥불의 아름다움을 초기에 선도한 자보다 약간 나은 정도군. — KillAdus |
키타바가 시체에서 부활하길 반쯤 바라고 있었어. 이 세계에는 영구적으로 부활하는 존재가 많아서 마음에 든다니까. — KillAvariusA10 |
우리는 그녀의 주인을 죽였어. 그 주인의 주인도 죽였지. 그 주인의 주인의 신도 마찬가지로 죽였고. 이 모든 걸 알고 있었는데도 우리와 같은 편이 되려고 들어? 내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은 모양이군. 안타까워. — KillVilenta |
정의의 여신의 눈이 가려져 있다고 해도, 그 추종자의 귀가 안 들리는 건 아니라고. 저자는 도통 입을 다물지 않는군. — KillIzaro |
우리가 죽인 사람이 파이어티의 연인이라고? 아니,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든 간에 다른 별명이 필요할 것 같아. — GlyphPietysLetter |
디알라의 음악에 맞춰 춤추지 말아야겠어... 그런데 파이어티의 영향력은 어떻게 되었지? 우리의 관심이 흐지부지되었군 — GlyphAqueductLetter |
도미누스 다음은 말라카이인가. 그 어떤 짐승이나 인간을 불러봤자 네가 남자의 도구라는 건 변하지 않아, 비니아. — MetPietyBelly |
이번에는 우릴 기다려주지 않았어. 우리가 너무 늦은 거야. 시시한 술래잡기는 이제 끝내자. 저 여자가 불타는 걸 직접 느끼고 싶다고. — PickUpTolmansBracelet |
우리의 단출한 여정 동안 야수의 뱃속은 한 번만 들어갈 줄 알았단 말이지. — PickUpMaligaroMap |
흠. 이름만 봐서는 이것보다 클 줄 알았는데. — PickUpStormBlade |
흠. 마지막이 꽤 성대하네. 거울 앞에서 연습이라도 했나 봐.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어. — EventPietyMonologue1 |
또 저 여자군. 우리의 복수자가 되고 싶어서 안달인 모양이야... — EventPietyRetreatPrisonGate |
저 여자가 그냥 말 한 번 쏘아붙인 다음 도망치려고 우릴 기다리나? — EventPietyMonologue2 |
아주 간덩이가 배 바깥으로 나올 정도로 대담하구나, 그렇지? — EventUnleashDarkness |
내장을 정통으로 찌르는 거야. 비명. 관통상. 경련. 이게 진짜 죽음이라고! — EventPietySacrifice |
사람에게는 누구나 마음에 끌리는 불꽃이 하나쯤은 있지. 망자에게도 다를 바 없는 모양이군. — EventLightBeacon |
불의 유용함을 알고 있는 여자가 떠났군. — EventYeenaTransform |
'죽는 날까지 사랑한다'는 말이 나온 이유가 있구나. — EventAfterTolman |
애송이에다가, 실패작인 동시에, 골치 아픈 한낱 꼬맹이 세 마리군. 삼부작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 녀석들은 맛이 갔어. — EventBlackHeartOpen |
이 정도면 충분해. — KillRare |
— KillRare |
내 화염에 숨을 거두어라! — KillRare |
불에 붙지 않는 건 없어. — KillRare |
내 예감이 맞았어. 나를 적절하게 다루는군. 판단하기 이르긴 하지만... — LevelUp10 |
내가 아직 안 질리나 보네? 다른 무기를 써도 좋아. 신경 안 써. 정말이야. — LevelUp20 |
마지막으로 날 이렇게 오랫동안 다뤘던 사람은 불 공포증으로 엄청나게 고생했었지. 불 도착증이었던가? 둘 중 하나였어. 둘 다일 수도 있고. — LevelUp30 |
아, 둘이 있으니 정말 잘 타는군! 이렇게 오랫동안 버틴 사람은 정말 간만이야! — LevelUp50 |
그대는 정말 기적 같아. 고통을 즐기거나 바보일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내 곁의 바보잖아. — LevelUp70 |
날 이렇게 오랫동안 다룬 사람은 여태까지 정말로 없었어. 그대는 특별한 상을 받을 자격이 있어. 이건 비밀인데... 검은 사실 말을 못 해. 나를 잡은 순간부터 미쳐버린 거야. 지금까지 겪어왔던 일 중 현실이 있을까? 나한테는 묻지 마. 그저 검 한 자루인걸. 그래도 난 네 검이야. 평생토록. — LevelUp90 |
뭐? 내가 자유라고? 당신이 풀어준 거야? 뭐가 되었든 저곳에 갇혀있는 것보다는 낫겠지. 힐록의 갈증은 내 단순한 욕망에도 미치지 못하더라고. 이젠 당신이면 돼. 기운과 반항심이 넘치니까... 날 데려가 줘. 세상이 망해서 불쏘시개처럼 되어버렸지만, 멈췄던 피가 다시 끓어오를 여지는 있어... 오랫동안 제대로 된 목욕을 하지 못하기도 했고. — Goddes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