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
오늘, 혹은 이번 주에 너희가 새로 깨달은 건 무엇인가? 평생 얼마나 먼 길을 왔는가? 오늘 죽어서 사라지는 축적된 지식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는 이전의 지식을 토대로 사회를 발전시킨다. 벽돌 위에 벽돌을 쌓는 식이지. 그러나 예기치 못한 죽음으로 발전을 이끌던 이들을 잃으면 그 벽은 거기서 끝나고 만다. 다른 이가 처음부터 다시 그만큼 올라갈 때까지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겠는가?
모두가 영원히 살 수는 없다. 희생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지식을 쌓을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우리 형제자매들의 피로 밀어붙인 이 노력이 미래에 결실을 맺을 수도 있으리라. —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