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폴리스의 주 공명기와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하려면 높은 고도가 필수적이다. 동력원 또한 마찬가지고. 산 중턱에서 길게 갈라진 틈을 찾아 전도관을 가능하면 깊이 파묻도록. 대상이 생명체든 무생물이든, 하이게이트와 테오폴리스 사이에서의 분해 및 전송을 성공시키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마석학적 에너지가 들어가게 될 거다. 그만한 동력을 공급하려면, 동력의 근원 자체를 건드려야 하겠지.
고도와 동력, 둘 중 하나라도 어긋날 때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을 거라 믿는다. 그래서 내가 테바루스 자네를 좋아하는 거야. 준비가 끝나면, 공명기 시험 가동의 첫 대상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