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us Topic /1 ⍟
NPC이름
디아두스그는 사랑으로 태어나, 피에서 만들어져
칠흑 같은 밤에 횃불처럼 불탔다.
그녀는 겨울 해를 받은 얼음처럼 빛났다
자랑스럽고, 맹렬하게
언제나 어머니 곁에서.
Adus FlavourText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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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Garibald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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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반란의 불씨}

"불타는 마녀의 매캐한 연기 위에서 권력을 쥔 사람이죠." 제국력 1334년 프레시의 두 번째 사크라토에 즉위했던 테베루스의 볼에 대해서, 살아남은 마석병들이 속삭이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손금을 보거나 성병 따위를 치료하는 여인네를 불태운 것은 아니었다.

신앙과 국가에 헌신했던 공명정대한 고위 템플러 볼은, 함께 대의명분을 따를 사람을 구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사안의 지주였던 온다르 시장과 민중의 시인이라 불리던 빅타리오, 프레시아 성당의 조프리 대주교, 스트라이드볼프의 카스토프 총독, 하이게이트의 아두스 사령관이 그의 곁에 모였다. 마석병 제조에 반발한 정화 봉기의 전사들은 볼을 앞세워, "악마의 발톱으로부터 제국을 구하여 인간의 손에 되돌려준다"는 뜻을 밝혔다.

{ - 가리발디, 황실 연대기 작자}
DiallaDeliveredBothG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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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분과 갈망이 마침내 한자리에 모였어. 사랑스럽구나. 반짝이는 단면 속에 살해당한 영혼의 활기가 넘쳐흐르는군.

말라카이가 솜씨를 발휘했어. 살인을 자행한 것은 아두스 장군이었을 테지. 피범벅으로 만들어진 만큼 아름다운 자태로구나.
PetarusVanjaCalendar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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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루스: 마라케스 전설들 들어본 거 좀 있어?

반야: 진짜 독특하고 우주적인 생명체들에, 이교도의 신들에 강력한 보물까지.

페타루스: 그중에 마법이 깃든 돌의 달력 이야기가 하나 있거든...

반야: 마라케스 달력이라고 해서 미래의 중요한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던데.

페타루스: 제국의 전쟁 영웅이었던 아두스 장군이 일지에 기록했던 게 남아 있어서 알 수 있었지. 구릉 지역 어딘가에서 발굴을 하다가 발견했다네.

반야: 고고학을 남몰래 좋아하던 전쟁 영웅이라...

페타루스: 그런데 대재앙이 땅을 갈아엎으면서 발굴지가 흔적도 안 남게 됐거든. 그래서 발굴지든 그 달력의 위치든 이제 와서는 아무도 몰라.

반야: 일어났던 일에 일어날 일들까지 전부 다 알게 되면 돈깨나 만질 수 있을 텐데...

페타루스: 물론 그쪽은 그런 능력이 있어봤자 별 재미를 못 볼걸.

반야: 탐험하는 즐거움이 완전히 사라질 테니까!

페타루스: 하지만 특히 이런 시대에, 우리처럼 작게 모인 사람들에게는 미리 무언가를 알게 되는 힘이라면 현실을 헤쳐나가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야. 게다가 그런 유물은 원래는 박물관에 있어야 맞는 것이기고 하고...

반야: ...아니면 우리 수집품 목록에...

페타루스: ...어디든 땅 속에 있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

반야: 혹시라도 달력을 찾아와주면 눈이 확 뜨일 만큼 보상을 해 줄 테니까.

페타루스: 그래. 어찌 됐든 우린 골동품 거래상이잖아.
PetarusVanjaOnGeneralA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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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고귀한 군단병이었지...

페타루스: ...하지만 군단병들은 다 마찬가지야.

반야: 아두스라면 페타루스랑 조사를 좀 했었거든.

페타루스: 발굴지는 찾을 가능성이나 있는지,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아야 했으니까...

반야: ...돈이 될까 하는 것도 확인해야 했고.

페타루스: 제국 소속으로 하이게이트 지역을 담당하던 사령관이었어.

반야: 그 말은 저 산맥의 광산도 담당했다는 거야. 카루이, 마라케스, 에조미어 노예들을 부려서는, 마석을 찾으라고 저 컴컴한 굴 안으로 강제로 들여보냈지...

페타루스: ...그래도 사람 취급은 해 줬다잖아.

반야: 어쨌거나 노예는 노예라고.

페타루스: 뭐 그런 결점들이 있긴 해도, 당대의 기준으로는 전반적으로 착한 사람이었대. 그렇게 된 게 안타까울 정도로... 다시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 안타깝네.

반야: 그러게. 그쪽 주둔지는 가능하면 피해서 다녀.
SinOnPow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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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하이게이트 제련소의 폐허에 있을 것이다. 트라탄 화약은 본디 트라투스에서 폭죽과 조명에 쓰이던 것을 조금 더 불안정한 방향으로 조절하여 거대한 산을 뚫을 때에 사용하던 물건이니. 이는 만들어낼 물약에 가공할 힘을 부여하리라.

제련소 안에서는 발걸음을 주의하라. 말라카이가 일으킨 대재앙의 순간에 아두스 장군과 정예 군단병들이 몸을 피한 곳이 바로 제련소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다면 가장 어두운 규율을 따르는 이들이 되어 있겠지. 본디 강력한 이들은 죽음과 타락으로 더욱 강해지기 마련이니.
디아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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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으로 태어나, 피에서 만들어져
칠흑 같은 밤에 횃불처럼 불탔다.
그녀는 겨울 해를 받은 얼음처럼 빛났다
자랑스럽고, 맹렬하게
언제나 어머니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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