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바의 굶주림 II Text Audio /1 ⍟
이름
키타바가 탐욕스럽게 먹어치운 새들을 대신하기 위하여, 전쟁의 아버지 투코하마와 폭풍의 아버지 발라코가 배를 띄웠다.

키타바는 눈이 멀기는 하였으나 낚싯대의 입질을 느낄 수는 있었기에 투코하마의 거대 카누에 함께 올랐다.

하지만 낚시 도중 허기가 커진 키타바는 결국 미끼로 가져온 애벌레와 유충들을 몰래 먹어치웠다. 투코하마와 발라코는 역겨움과 분노로 키타바를 미끼로 쓰자고 결심하였다. 발라코는 자신의 턱뼈를 낚싯바늘로 사용해 키타바를 꿰뚫고는 바다로 집어던져 버렸다.

바다 아래로 내려가던 키타바는 물고기에게 물리는 대신 다가오는 물고기를 비늘에 내장까지 모조리 삼켜버렸다.

위장이 차서 배가 나온 카티바를 본 투코하마와 발라코는 더더욱 분노하며 마지막으로 키타바를 처벌해야 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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