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니아의 일지 III Text Audi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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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 수 있다. 나는 이곳의 도덕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 모두가 탐욕스러운 욕망에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망상밖에 남지 않아 방종과 방종 사이를 헤매는 저들을 생각하면 구역질이 올라올 지경이다.

안개 밖 공포와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억누르는 것이 내 의무가 확실하다. 정화의 사자에겐 이 혼란한 세상에 질서를 가져올 힘이 필요하고, 알-헤즈민이나 드록스 같은 자들이 악의를 퍼트리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

그렇다. 나만이 거울의 전당에서 자유롭다. 나만이 온전한 정신을 유지한다. 너무 늦기 전에 여길 벗어나야 한다... 나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다.

정화의 사자 베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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