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phi Topic /5
NPC |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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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피의 젊음 | 영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르지 않겠는가. |
제르피의 마지막 숨결 | "죽음의 신에게 일신을 바치면 그의 분노를 피할 수도 있다." - 이시우스 페란두스, 유물 모음집, 제408호 |
제르피의 심장 | 대장간에 들어가는 쇠처럼, 희생이 없이는 변화할 수 없다. |
목마른 영혼 | "끝내주는 술 한 모금이면 풍파도 잦아들고 삶도 더 길고 즐거워 지기 마련이야. 살다보니 모든 면에서 이게 참 맞는 말이더라고." - 바알의 제르피 |
생명력 도둑 | "영원한 젊음을 구가하는 방법의 기본은 주고받는 거야. 나의 죽음을 주고, 저들의 젊음을 받아오는 거지." - 바알의 제르피 |
Zerphi FlavourText /8
name | flav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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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도둑 BaseItemTypes | "영원한 젊음을 구가하는 방법의 기본은 주고받는 거야. 나의 죽음을 주고, 저들의 젊음을 받아오는 거지." - 바알의 제르피 |
LibraryMilitary2 NPCTextAudio | {제2권: 살인마 제르피} 바알의 귀족이었던 제르피는 168세에 사망했다. 이는 제국 평균 수명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게 별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왔던 결과였더라면, 제르피 역시 역사서의 한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로 조명받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평범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제르피는 바알 문명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악명을 떨쳤던 연쇄 살인마였다. 128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르피는 13명에 달하는 피해자를 납치하고 고문했으며 살해했다. 피해자는 전부 20대였으며, 귀족의 후사였고, 마석병이었다. 하지만 제르피가 역사에 남은 것은 이러한 특징 때문 또한 아니었다. 그는 희생자의 수가 아니라, 희생자에게 저지른 악독하기 짝이 없는 짓으로 유명했으니 말이다. 제르피는 길고도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사하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피해자들의 사체는 전부 끔찍하게 훼손되어 있었는데, 사후 분석을 진행했는데도 피해자가 살아있는 동안에 얼만큼의 육체적 고통이 가해졌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대단한 고문 기술을 지니고 있었기에, 인간의 육체가 견딜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강렬하고도 오래 가는 고통을 줄 수 있었으리라 추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럼 관련 역사를 조사할 때에 으레 그러하듯이, 제르피의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란 측면에서 앞서 시작했던 얘기를 살펴보자. 제르피의 사체는 열세 번째이자 마지막 희생자 옆에서 발견되었다. 피해자에게서는 공격당한 흔적도, 신체가 훼손당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죽은 상태였다. 100세가 넘었던 제르피 역시 부검을 했는데, 그 결과는 당황스럽기 이를 데 없었다. 그의 육체는 168세의 노인이 아니라, 20대에 불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삶과 죽음은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함께하는 존재였다. 제르피가 이들을 공존시킬 방법을 찾아냈던 게 아닐까? { - 대현자 트리니안} |
LibraryMilitary3 NPCTextAudio | {제3권: 여왕의 마석학자} 마석과 마석학이 일상적이었던 바알 문명에서 이름을 떨치기 위해선, 도리아니는 그러한 업적을 이룰 만큼 특출난 지성을 갖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아니면 그저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무자비한 성격일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제르피의 죽음에 관해 작성한 저술들을 보면 그러한 성격적인 인상이 더 짙어진다. 앗지리 여왕이 내린 명령은 수많은 문서에서 나타난다. 도리아니에게 "가능성이 있다면 어떠한 노력이라도 하고, 의구심이나 결과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마라"고 했던 것이다. 도리아니가 그토록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일이 무엇이었을까? 바로 불로장생을 영위했던 제르피에 대한 연구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으스스한 목록이 있다. 쪽마다 누군가의 이름이 줄줄이 적힌 명단이었다. 16세에서 26세 사이의 젊은 남녀들을 도리아니의 "실험 진행"에 투입한 것이다. 그리고 오직 "갓 성인이 된 건강한" 실험 대상만이 "조기 탈락"하지 않고 "필요한 절차"를 감당해냈다고 한다. 그랬다. 앗지리 여왕은 자신의 백성들을 학살하면서까지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허영심은 정말이지 모든 죄악 중에 가장 음습하다. { - 대현자 트리니안} |
CadiroOnZerphisLastBreath NPCTextAudio | 아, 그 플라스크는 한때 내 수집품 중 하나였지. 내 기억이 맞다면 제르피의 마지막 숨결이겠지. 그는 연쇄 살인범이었다네. 168세까지 장수한 걸 생각하면, 희생자에게서 생명력을 빨아먹은 걸지도 모르겠군. |
제르피의 젊음 UniqueItems | 영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르지 않겠는가. |
목마른 영혼 UniqueItems | "끝내주는 술 한 모금이면 풍파도 잦아들고 삶도 더 길고 즐거워 지기 마련이야. 살다보니 모든 면에서 이게 참 맞는 말이더라고." - 바알의 제르피 |
제르피의 마지막 숨결 UniqueItems | "죽음의 신에게 일신을 바치면 그의 분노를 피할 수도 있다." - 이시우스 페란두스, 유물 모음집, 제408호 |
제르피의 심장 UniqueItems | 대장간에 들어가는 쇠처럼, 희생이 없이는 변화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