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코하마 Topic /22
NPC |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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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 | 키타바가 오리아스를 짓밟았다면서? 신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어버렸어. 그렇다면 다른 신들 역시 진짜일 수도 있다는 거네. 술의 신을 찬양하는 시를 지은 다음, 공짜 술을 얻어먹겠다는 계획도 못 쓰게 됐군. 아니지. 결국 신들 역시 우리처럼 먹고 춤추고 싸는 존재였다는 거잖아. 그렇다면 신들의 삶 역시... 다른 식으로 생각해도 괜찮다는 건가. 카루이가 받드는 전쟁의 신인 투코하마도 그랬을 테지. 카옴의 영토에서 머물고 있다가, 수천 년을 이어져 온 전쟁을 주말 나들이처럼 즐겼을 수도 있었던 거야. 그럴 듯하잖아. 혹시 모르는 일이라고! |
타클레이 | 카루이가 떠받드는 전쟁의 신을 죽였단 말인가? 신을 죽이는 일이 가능하다고? 대체 어떻게 한 건지 도통 이해가 안 가는군... 베스텔이었다면 전설로 남을만한 이야기를 지어서 감사를 표했을 테지. 나는 내 나름대로 감사를 표해야겠군. 아, 애써준 만큼 보상하겠단 말일세. |
씬 | 운명이 투코하마를 보내기 전까지는 카루이도 평화로운 농경 어업 민족이었다. 그래, 투코하마가 바로 이들의 손에 돌도끼를 들리고 정복에 허기지게 한 원흉이다. 농부들은 메마른 땅에 피를 먹이고, 어부들은 배를 비워 침략자들을 태우기 시작했다. 전투가 전투를 낳고 전쟁이 전쟁을 낳았다. 그렇게 투코하마는 잘린 머리로 산을 쌓아 불멸의 계단을 오르기에 이르렀다. 그의 도끼는 분노이고 창은 탐욕이며, 그 희생자는 카루이인들의 몸과 마음이었던 것이다. |
씬 | 이 몸은 힘을 앗는 존재, 씬이라고 한다. 패자의 힘을 앗아 승리에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 또한 나의 몫이지. 그대와 같은 필멸의 형태로는 내 신성의 무한한 힘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다. 피는 들끓어 증기가 되고 살은 그을려 검게 타버릴 테니 말이다. 고로, 겸손하고 현명하게 선택하라. 그대의 작은 꿈과 희망보다 더 많은 것이 여기에 달려 있으니 말이다. |
테인 옥타비우스 | 나는 타고난 숙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하지만 그럼에도 자네가 카루이 전쟁의 신을 상대로 거둔 승리의 의미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네. 오랜 잠에 빠져 있다가 약해졌던 건 아니었을까? 신화가 덧붙여지면서 과대평가를 받았던 거였다면? 어느 쪽이든 신성한 존재가 본질적 어둠에 맞서는 데 도움을 주지 않으리란 사실은 자명해졌군. 많은 이들의 믿음과는 달리 저들은 인류의 수호자가 아니었던 거지. |
이발사 와카노 | 내 얘기 좀 들어 봐. 무조건 반대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네가 나타나기 전에는 신 때문에 말썽이 생길 일은 없었어. 그들은 그냥 이야기 속 주인공일 뿐이었다고. 야채를 먹지 않는 아이들을 겁주기 위한 이야기. 그걸로 충분했어! 사실, 난 그쪽이 좋았고! 지금은? 그 주인공들이 현실화되고 있어! 그리고 네가 그들을 죽이고 있고! 네가 우리 영웅들을 죽이고 있는 거야! 투코하마는 그나마 좋은 신들 중 하나였어! 네가 시작한 일을 제대로 끝내는 게 좋을 거야. |
아코야 | 우리의 전쟁의 아버지는 처음으로 카루이의 손에 도끼를 들려주었지. 우리는 주어진 것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빼앗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다른 신들은 대부분 관대하지만, 땅의 주인이 될 힘이 있는데 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근근이 살아가야겠어? |
아코야 | 넌 우리에게 상처를 입힌 거야, 외지인. 투코하마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었지만, 우리에게 문화적, 영적으로 큰 의미가 있어. 그는 법도를 만드는 걸 돕고, 나쿠라마코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지. 우리 신의 패배는 내 부족에 수치스러운 상처와 크나큰 불안감을 안겨주었어. 네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는 이해해. 그리고 앞으로도 널 공정하게 대하려 노력할 거야. 하지만 네가 한 짓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군. |
투코하마의 요새 | 투코하마는 그의 요새에서 패배할 수 없었다. 이에 요새 자체를 전장으로 가져갔다. |
투코하마의 요새 모조품 | "드물게도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프로토타입 #10은 예상 밖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
키타바의 갈증 | 투코하마, 타호아 그리고 키타바가 호수에 낚시를 하러 갔다. 타호아는 물고기를 잡을 그물을 짰고 투코하마는 물고기를 요리할 불을 피웠다. 그리고 키타바는 물고기 등 모든 것을 포함해서 호수 전체를 한 입에 삼켜 버렸다. |
투코하마의 이빨 | "두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에 허기질 수는 없는 법이다." - 카루이 속담 |
투코하마 주술사의 문신 | |
투코하마 전사의 문신 | |
투코하마 싸움꾼의 문신 | |
투코하마 전쟁광의 문신 | |
투코하마 전쟁 소집자의 문신 | |
투코하마 마캉가의 문신 | |
투코하마의 올플레임 잉걸불 | |
무자비한 병기 |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평화로운 삶 자체를 용납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 - 전쟁의 아버지 투코하마 |
점령자의 눈 | "카루이의 피를 오염시키는 나약함을 몰아내 주소서." - 투코하마께 바치는 기도 |
전쟁광 타신의 포획한 영혼 | 투코하마가 햇빛을 등지고 히카토망가와 가족들의 문 앞에 섰다. 전쟁의 아버지의 응징은 피할 수 없으니, 익히 알려진 대로 신을 속이고서 무탈할 수는 없는 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