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투스 Topic /14
NPC |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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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투스의 정점 | "권력에는 진정한 힘이 필요하다. 내 힘 역시 나날이 강해지고 있고." - 치투스 황제 |
치투스의 바늘 | "이것으로 운명의 실을 짜서 우리의 '영광스러운' 황제를 위한 올가미를 만들면 되겠군." - 치투스 페란두스 |
제국의 손아귀 | "봉신들은 칼끝에 올려놓을지라도, 되려 적은 칼자루만큼 가까워야 하는 법이다." - 치투스 황제 |
신속한 확장 | 치투스는 수많은 인명이라는 대가를 치르며 주변국을 향해 제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절대 권력을 위해서라면 페란두스 가문 사람이 지불하지 못할 가격이란 없으니. |
제국의 무게 | 온다르는 황제를 배신했을뿐만 아니라 친구를 배신했다. 그리고 치투스는 죽어가면서 온다르가 죄책감으로 몸부림치게 만들었다. |
첫눈 | 카디로는 어린 치투스가 페란두스 가문의 자손으로서 감내해야 할 짐 따윈 없이 얼어붙은 들판에서 천진난만하고 행복하게 뛰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권력과 영향력 | 치투스 황제는 한 손으로 선물을 건네면서 다른 손으로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자였다. 잔혹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그는 대중들에게 경외심을 자아내는 존재였다. |
필연 | 이자로에서 치투스에게로. 치투스에서 볼에게로. 그 누구도 끝을 알 수가 없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
집중 전투 | 볼은 백성들의 가장 앞에서, 사안의 성문에 섰다. 그는 자신이 품은 대의의 고결함과 제국이 곧 맞이할 영광을 떠올렸다. 하지만 치투스와 마석병들이 진군하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투쟁만이 남게 되었다. |
황제의 철야 | 치투스의 성공은 더욱 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계산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는 지략에서 비롯했다. |
치투스의 자두 | 피처럼 구미가 돋고, 권력처럼 달콤하다. |
잃어버린 세계 | 치투스 황제의 지도제작자 아라밀} |
추모 | -치투스의 아버지, 줄리우스 페란두스} |
아리모르의 손 | "발라버스 아리모르는 치투스 황제 치세에 살았던 무명의 설교자로, 번제 의식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가 선지자였는지, 사기꾼이었는지는 두고 보면 밝혀지리라." |
Chitus FlavourText /67
name | flav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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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투스의 자두 BaseItemTypes | 피처럼 구미가 돋고, 권력처럼 달콤하다. |
잃어버린 세계 BaseItemTypes | 치투스 황제의 지도제작자 아라밀} |
추모 BaseItemTypes | -치투스의 아버지, 줄리우스 페란두스} |
아리모르의 손 BaseItemTypes | "발라버스 아리모르는 치투스 황제 치세에 살았던 무명의 설교자로, 번제 의식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가 선지자였는지, 사기꾼이었는지는 두고 보면 밝혀지리라." |
EramirOnChamber NPCTextAudio | 죄악의 방이라고 했나? 프레시아의 조프리 대주교가 말년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들었네. 치투스 황제가 이단심문관이었던 말리가로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지. 어떻게 알았냐고? 부끄럽게도 학문적인 성취에 눈이 멀어 도미누스가 시킨 더러운 일을 도맡았던 적이 있었거든. 페어그레이브즈나 명예를 잃기 전의 다레소가 가져오는 문서를 샅샅이 훑어보았지. 그렇게 영원한 제국에서 마법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던 이들에 대한 모든 걸 파헤쳤어. 독실한 고위 템플러께서 유독 관심을 갖는 주제였던지라. 나라면 말리가로의 실험실을 뒤지지는 않을 걸세. 오염된 정신에 감염된 곳이니. |
HarganVictarioQuest NPCTextAudio | 빅타리오는 치투스 황제의 코앞에서 봉기를 이끌었던 시인이야. 그런데 흥미로운 얘기가 있어. 그 시인이라는 양반이 타고난 도둑이었다는 거 아니겠나. 민중의 이름으로 한 시대를 풍미할만한 도둑질까지도 성공했다지. 치투스 황제가 자신이 총애하던 세 명의 장군에게 하사하려고 만든 백금 흉상 세 개를 훔쳤다더군. 그런 빅타리오 일행이 몸을 숨겼던 곳이 바로 하수도였지. 클라리사에게 열쇠를 받았을 테니, 흉상을 찾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내게 가져오면, 그에 맞는 보상을 해 주지. |
HarganOnRebellion NPCTextAudio | 내가 역사학자는 아니더라도, 테베루스의 볼이 '정화 봉기'로 치투스 황제를 끌어내렸단 것 정도는 알아. 하지만 볼의 집권 기간은 그 누구보다 짧았지. 대재앙 덕분에 말이야. |
HarganBust3 NPCTextAudio | 민중의 시인께서 치투스 황제의 눈은 속였어도 우리의 눈은 못 속였군. 그쪽이야말로 적임자일 줄 알았지. 댁도 나름대로 빅타리오의 전리품에서 쓸만한 걸 건졌을 테지만, 그래도 이건 그냥 덤으로 주겠어. 죽은 남자 침대 밑에서 찾은 물건이야. 왜 이러냐고? 자네가 마음에 들어서 그래. |
GrigorOnVictario NPCTextAudio | 빅타리오라, 글로 싸웠던 전사였지. 고위 템플러 볼이 치투스 황제를 폐위하려 할 때 에조미어 쪽에 보내는 지원 요청서도 빅타리오가 썼어. 그게 수백 년 전의 일이지. 그만큼 호소력 있는 글을 썼다니까. 그 위력은 지금도 여전할걸. |
GrigorOnGemlings NPCTextAudio | 파이어티는 인간 따위를 "신성한" 마석병으로 빚어낼 정도로 천재적이야. 내 몸을 열어젖혀 내장에 힘의 마석을 박아넣으면서 그 년이 했던 말이 그랬다는 거지만. 수백 년 전, 말라카이도 황제의 이름 아래 똑같은 짓을 저질렀지. 아직도 치투스가 만들어낸 마석병이 사안을 점령하고 있어. 산 송장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야. |
ClarissaOnStatues NPCTextAudio | 알아요. 바위와 금속이 당신이나 나처럼 살아 움직인다는 것부터가 이상한 일이란 걸요. 치투스 황제가 고용한 조각가들은 재료의 강도를 낮추기 위해서, 마석 제련의 부산물인 '마석 아황산염'을 사용했단 기록이 있어요. 그게 사안의 대재앙과 살아 움직이는 조각상 사이에 관련된 게 아닐까 싶네요. |
ClarisasOnRebellion NPCTextAudio | 치투스 황제는 마석병을 인류 발전의 정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위대한 마석이 인류를 신에 가깝게 만들어줄 것이다."라고까지 말할 정도였죠. 당시의 고위 템플러는 테브루스의 볼이었는데, 마석병을 혐오하던 인물이었죠. 그는 "마석학의 흔적까지 지워버려서" 제국을 정화하고자 했어요. 사안을 둘러보세요. 치투스와 볼 중 누구가 옳은 것 같나요? 여길 벗어나면, 원숭이들을 찾아봐요. 아뇨, 프레시아의 망할 원숭이 말고, 벽에 그려진 원숭이 말이에요. 당신이라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걸요. |
DiallaOnSewers NPCTextAudio | 바퀴벌레는 또다시 찾아올 거야. 놈들은 혼란을 원하거든. 그 벌레들은... 바퀴벌레 황제의 이름을 연호하던데. 다리가 막혀 있다고? 거참, 까다로운 질문이로구나. 질문이라... '너는 질문이 너무 많아.' 치투스 황제는 그리 말했지. 나는 우리가 만들어낸 오물이 어디로 가는지도... 질문했었거든. 황제가 알려주더군. 강 아래를 지나는 하수도를 따라 흘러간다고 말이야. 로아의 오줌보처럼 더럽고 악취를 풍기는 땅굴이랬지. 한때는 아름답고도 오만했던 마석병들이, 산 송장이 되어 어두운 곳에서 들끓게 되었으니... 어울리는 결말 아닌가? 어울려. 정말로 어울려. |
DiallaOnChitus NPCTextAudio | 이 몸은 제국의 총애를 받던 몸이었다. 허나 황제는 여러 가지를 총애했지. 총애를 받던 것들로 신의 셉터를 채울 정도였어. 그리고는 이따금 그걸 전부 내버리곤 했다. 황제를 기쁘게 만들던 것들은 수하에 있던 영주나 장군들에게 넘겨줬고, 그렇지 못했던 것들은... 마석학자에게 넘겨줬지. 이 몸은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을 너무 많이 했다는 이유로, 말라카이에게 넘겨졌노라. 사랑스럽지만 속을 썩였던 말라카이에게 말이다. |
SiosaOnMalachai NPCTextAudio | 정화 봉기 당시 말라카이가 어찌 목숨을 부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치투스 황제의 시체가 채 식기도 전에, 재빨리 볼 황제의 편으로 돌아섰다네. 말라카이는 분명, 이시우스에게 그랬듯이 볼에게도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했을 게야. |
SiosaOnAtziri NPCTextAudio | 말라카이는 치투스 황제란 후원자 없이는 크게 되지 못했을 인물일세. 도리아니 역시 앗지리 여왕과 비슷한 관계를 맺었지. 앗지리 여왕이 "역사의 파문 너머에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길 원했다"는 얘기도 있더군. 잘난 척하는 꼴이 치투스와 판박이 아닌가. 모든 죄악을 통틀어 자만심만큼 흉한 게 없거늘. |
Fairgraves2OnFruit NPCTextAudio | 정화 봉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 치투스 황제는 자기가 임명한 시장에게 뒤를 찔려 죽었어. 비탄에 잠긴 마석병들은 황제를 황실 정원에 묻고 그 위에 자두나무를 심어 문상객에게 황제의 영광을 맛볼 수 있도록 했지. 그 나무를 찾아낸 나는 부하에게 자두를 먹어보라 했는데, 찰나의 순간에 그만큼 고통스러워하는 광경은 처음 봤다니까. 그런 걸 본 마당에, 이런 부탁을 하는 건 좀 이상하긴 하네만... 치투스의 자두를 가져와 줬으면 좋겠어. |
Fairgraves2OnResurrection NPCTextAudio | 이 몸뚱이에는 끔찍한 제약이 걸려 있어. 지난번보단 나아졌지만, 난 이 세상의 구석구석에 발을 들이밀었던 사람이었단 말이야. 이 상태로는 겨우 길가로 나갈 수준밖에 안 돼. 사이렌의 만에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거의 기적이라고. 그래, 이번엔 진짜야. 죽음을 마셔 보겠어. 겁낼 게 뭐 있겠나. 올플레임이 날 되살릴 텐데. 운이 따라준다면 자유도 쟁취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일단 {죽어야} 해. 그래야 올플레임이 가장 맹렬하게 반응할 거거든. 이 비극적인 상황을 끝낼 수 있는 건 치투스의 과실뿐이란 얘기야. 본래 인생이란 고통스런 선택의 연속 아니겠어? |
MalachaiScrollWarehouses NPCTextAudio | 알사루스 대장, 내가 연락할 때까지 창고에 머무르도록 하라. 치투스 황제 폐하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더라도, 자네와 군단병들은 폐하의 심장에 박힌 마석이 영향을 끼치는 범위 바깥에 있어야 하니까. 너희는 내 일생의 역작들이다. 예상 밖의 일로 자네들을 잃고 싶지는 않아. 황실 공인 마석학자, 말라카이 |
MalachaiLetterSceptre NPCTextAudio | 치투스 황제 폐하, 제국은 개국 이래로 두려움과 무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오만방자했던 아즈메리 선조들은 바알 문명이 남긴 교훈에서 등을 돌리기 일쑤였지요. 선제들은 용기와 통찰력이 모자랐기에, 변변찮은 필멸자의 삶이란 감옥 안에서 그 순간의 안정만을 위하여 '영원'이라는 말을 남발했습니다. 하지만 폐하께서는 다르십니다. 위대한 치투스 황제 폐하는 제국에 '영원'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실 겁니다. 마석학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마석을 통해 불멸을 이루겠습니다, 폐하. 폐하의 신실한 종, 말라카이 |
LibraryGaribaldi5 NPCTextAudio | {제5권: 전임 황제가 승하했도다. 새로운 황제 폐하 만세!} 제국력 1333년 디비니의 마지막 날, 고위 템플러 볼은 사안을 포위했다. 테인 리그월드와 나마카누이의 하이리, 세케마 데쉬렛의 지휘 아래 에조미어와 카루이, 마라케스가 몰려들면서 병력은 그 세를 불려갔다. 그 사이, 치투스 황제는 새롭게 창설한 마석 군단병을 배치하여 수도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은 조언자이자 친우였던 온다르 시장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다. 온다르는 천 개의 리본의 밤을 기념하는 축하연에서 치명적인 맹독을 바른 칼로 치투스를 찔렀다. 그러나 이미 인간의 섭리를 벗어나 있던 황제의 육체가 최후의 힘을 발휘하게 해줬던 것일까. 도끼를 집어든 치투스는 온다르를 두 쪽으로 쪼개버린 뒤 마석학의 피험체로 적나라한 모습을 보이며 생을 마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황실 공인 마석학자였던 말라카이와 마석병이자 그의 연인이었던 디알라 부인은 빅타리오 네발리우스가 이끄는 시민 혁명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수장 격이었던 이들이 사망하거나 생포당하자, 사안의 마석 귀족들은 항복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볼과 정화 부대는 수도의 정문 너머로 행진했으며, 고위 템플러는 바로 그날 황제 볼 1세라는 이름으로 즉위하였다. { - 가리발디, 황실 연대기 작자} |
LibraryGaribaldi6 NPCTextAudio | {제6권: 휴거 장치} 볼 황제는 말라카이를 화장터로 보내 '산 채로 불태우라'고 명했으나, 말라카이는 모종의 약속을 통해 살아날 수 있었다. "마석학의 종말"을 실현하겠단 약속이었는데, 황제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었다. 이후 말라카이는 1년이 넘도록 솔라리스 사원에 상주하면서 레이클라스트에서 죄악을 몰아낼 장치를 만드는 데 힘썼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제국력 1336년 에테르니의 첫 번째 피에로에 말라카이와 마석 여왕은 비단 덮개를 걷어내고 휴거 장치를 공개하기에 이른다. 구리로 만들어진 뱀들이 굴속에서 엉켜있는 모습의 장치였다. 기적의 산물인지, 흉물스러운 발명품인지는 말라카이만 알고 있으리라. 내일은 말라카이와 디알라 부인을 대동한 볼 황제가 하이게이트 군단을 이끌고, 이 정체 모를 장치를 북쪽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첫 번째 마석이 모습을 드러낸 곳이자, 치투스가 만들어낸 마석학이란 악몽이 시작된 곳으로 말이다. 볼 황제가 모든 것을 마무리짓는 곳은 바로 하이게이트가 될 것이다. 치투스의 제국을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오만함과 타락의 잿더미 위에 새로운 신정 국가를 세우게 되는 것이다. 신께서 함께하소서, 테베루스의 볼 황제시여. 만민 역시 따를 겁니다. { - 가리발디, 황실 연대기 작자} |
DiallaMalachaiDead4 NPCTextAudio | 복잡하게도 엉킨 실타래 같은 삶에서 그대 같은 사내를 한 명 만난 적이 있다. 그게 치투스 황제야.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쟁취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대는 치투스와는 다른 점이 하나 있구나. 치투스는 영광을 좇다가 죽었지만 그대는 아니지. 말라카이는 죽은 거로군. 그대가 마지막 일격을 날린 순간, 머리와 가슴으로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마석 여왕이었던... 내 곁에 머물렀던 왕이 죽었단 사실을 말이다. |
LeoOnArena NPCTextAudio | 사안 투기장의 장엄한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서, 제국 사람들이 먼 데서 찾아올 정도였어. 치투스 황제의 방문을 기념해서 마석병 여가수였던 칼리사가 마지막 공연을 펼치기도 했었지. 바로 그날, 최초의 마석 군단병이 에조미어 출신 검투사 넷을 박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 칼리사가 채 한 소절을 부르기도 전에 말이야. 레이클라스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검투사와 예술가들이 몰려들던 시절이었어. 지금은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난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해. 사안 투기장은 앞으로도 계속 영예로운 영혼들을 기리게 될 거야. 다들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헤맬 테니 말이야. |
RigwaldGlyph4 NPCTextAudio | 정화의 군대와 함께 사안의 성벽을 바라보았다. 나는 치투스와 마석병들에 맞서 싸웠다. 에조미어, 마라케스, 카루이, 심지어 템플러 할 것 없이, 아군의 가장 강력한 이들마저 마석학이 만들어낸 괴생명체에 패퇴하고 말았다. 단순히 강인한 사람으로는 치투스를 넘어설 수 없었다. 이것은 더는 진흙과 피가 튀는 전쟁이 아니게 되었다. 우리는 괴물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저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도 괴물이 되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돌들의 사이에 섰다. 피와 노래를, 살과 불을 공물로써 바치나이다. 최초의 존재여, 전설의 야수여, 꿈의 공포여. 나 여기서 내 안의 위대한 늑대의 영혼께 울부짖나이다. 대답이 돌아오기를. 내가 지불하게 될 대가가 무엇인지는 안다. 그저 한 남자가 가족들을 위하여 해야 하는 일일 뿐이다. 그저 왕이 백성들을 위하여 해야 하는 일일 뿐이다. - 늑대왕 리그월드 |
CadiroOnChitus NPCTextAudio | 치투스는 초대 황제인 베루소 이후로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서 거듭나고 있었지. 내 조카 치투스의 마석학이었다면 제국을 진정으로 영원하도록, 인류를 연약한 피와 살을 넘어선 곳으로 이끌었을 거야. 그리고 재물들은... 제국의 혈관을 타고 흐를 수도 있었던 그 모든 자본이... 그런데 멍청한 고위 템플러 하나가 다 망쳐 버렸어. '정화의 신'이니 뭐니 하는 걸 숭상하는 광신도에 야만인들까지. 진정으로 무지한 놈들이었다네. 치투스만 살아 있었다면 제국은 이어졌을 테고, 진정으로 경이롭고 영원한 시대가 도래했겠건만! |
CadiroOnFamily NPCTextAudio | 베루소가 사안에 깃발을 꽂은 날에, 페란두스 가문은 처음으로 좌판을 폈다네. 그 좌판 하나가 어마어마한 확장을 했기에, 사람들은 우리 사업체를 {페란두스 장터}라고 불렀지. 그렇다고 우리가 그 이름을 공식화할 정도로 주제를 모르지는 않았어. 치투스가 옥좌에 오르기 전까지는 우리 가문은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거든. 그래, 처리하기 곤란한 장애물이 생기면 가끔은 침묵의 형제들을 고용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창칼보다는 동전과 계약으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고.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조금 더 일찍 권력을 잡았어야 했어. 그랬다면 지금 남은 페란두스가 나 혼자이지는 않았을 텐데. |
VilentaOnCathedral NPCTextAudio | 도미누스는 치투스 대성당을 자신의 연구실로 삼았어. 그리고는 그곳을 그 대단한 머릿속에 들어있던 것들로 가득 채웠지. 당신이 사안에서 저지했던 계획 역시 거기서 시작된 거야. |
SinPCHasSign NPCTextAudio | 제국은 헐벗은 땅에 내던져진 깃발에 불과하다. 그대가 그 깃발을 거짓된 믿음의 정점이었던 치투스 대성당 꼭대기에 올리도록 하라. 신성한 돌 깊숙히 박아 넣어라. 믿음을 잃은 제국에 죽음을 고하고, 제국을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드러낸 왕국을 처단하거라. |
SinOnBeast NPCTextAudio | 짐승은 잔인한 존재가 아니었다. 파괴와 타락과 공포를 바란 것이 아니었단 말이다. 그저 존재할 따름이었다. 이 몸이 그리 만들었던 까닭이다. 다만 야망에 취하여 방치한 사이에, 다른 이의 야망에 짐승 또한 취해 버린 것이다. 앗지리 여왕과 도리아니, 치투스 황제와 말라카이까지. 이들 이전에도 여럿이 있었다. 짐승을 만들어 신의 폭정에서 인류를 해방하고자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인류가 자신을 폭정할 도구를 부여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
MaramoaGemlingQuest NPCTextAudio | 야영지를 위해 고양이처럼 어슬렁거리면서 먹을 걸 구하던 상황이었어. 그런데 폐허를 가로지르는 병사들을 보니까, 내가 무슨 조막만 한 쥐새끼가 된 기분이었달까. 지휘관 하나가 마석 군단병들을 지휘하고 있었는데, 나도 알고 있던 부대였지. 치투스 황제의 근위병들 말이야. 지금은 뭐 황제가 없어서 그런지 그 지휘관을 따르고 있더라고. 무섭긴 했어도 어떻게든 참으면서 따라가 봤더니 곡물의 문에서 군대를 모으는 중인 거 있지. 유배자, 너에게 뭐를 요구할 입장이 못 된다는 건 알아. 지금까지 해준 것만 해도 우리에겐 과분하지. 그래도 혹시나 그 지휘관을 찾아 처치해준다면 진심으로 경의를 바칠게. 그런 지휘관이 작정하고 공격하면 여기 같은 작은 마을은 도저히 살아남을 방도가 없을 테니 말이야. |
MaramoaOnGemlings NPCTextAudio | 그 병사들로 말할 거 같으면, 거대한 투쟁과 잔인하고 음습한 그림자의 시대에 무너지는 제국을 지탱했던 자들이야. 마석학자 말라카이가 본인의 헛된 야망에 이용한 자들이기도 해. 치투스 황제는 군단병들이 온전히 자기만의 것이라 생각했어. 자신의 심장이 멈추면 모두의 심장도 따라 멈출 거라고 생각한 거지. 그런데 참된 이들의 불길에 황제의 그림자마저 사라진 지금, 군단 일부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야. 대재앙은 이들을 지성 없는 또 다른 불사의 괴물로 바꿔버렸지만, 지휘관 한 명이 남아 그동안 전사로서 쌓아온 수많은 지식과 능력을 되찾았다는 말이지. 지금만 해도 무분별한 살육 기계들인데, 능력 있는 지휘관 아래에서 더욱 악해진다면 문제가 심각해지는 거라고. |
HarganOnTitucius NPCTextAudio | 어미 뱃속에서 힘이랑 바꿔먹기라도 했는지, 티투시우스 장군은 날 때부터 인간성이라곤 찾아보기가 힘들었다더군. 거기다 말라카이를 통해서 자기 관절들을 힘의 마석으로 갈아 끼우기까지 했으니... 미친 거지. 그리고는 치투스 황제의 명령으로 마라케스 침공을 지휘했는데, 그 사람에게는 가장 즐거웠던 때였나 봐. |
AlvaTempleFeature_GemRoomIII NPCTextAudio | 어이쿠. 치투스 황제가 이걸 발견했다면... 아무도 그를 막지 못했을 거야. |
JunOrtoiTheOrderOfTheDjinn NPCTextAudio | 우리가 누군지 들어본 적이 없을 거야. 정체 자체를 흘린 적이 없으니까. 사실 남은 사람이 나 뿐이기도 하고. 우린 각자 출신은 다르지만 모두가 고아였고, 그런 우리를 교단이 받아들여 키워줬지. 그리고 죽더라도 절대 정체를 발설하지 말라고 가르쳤어. 가혹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고독하고 비밀스러운 삶이 필수인 중요한 임무인지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거야. 수백 년, 어쩌면 수천 년간 우린 비밀을 유지해왔어. 야누스 페란두스... 그... 그 머저리 같은 놈이 우릴 팔아넘기기 전까지는. 자기네 선조의 마지막 남은 영광의 흔적을 찾으려 했던 짓이겠지. 누가 페란두스 가문 아니랄까봐, 자기네 선조인 치투스처럼 우리 모두를 불행에 빠트린 꼴 하고는. |
JunOrtoiJanusPerandus NPCTextAudio | 그 유명한 페란두스 가문에 대해선 너도 들어봤겠지. 대단한 부와 권력에다가, 수백 년 전 말라카이에게 지위를 주어서 레이클라스트를 파멸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니까. 페란두스 가문에서 가장 유명한 이는 치투스 황제이지만, 그의 더러운 혈통의 잔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야누스가 바로 그런 잔재 중 하나야. 나처럼 고아가 되고는 페란두스 가문의 명성과 돈줄까지 말라버리자, 내 {아카라}를 제외하고는 야누스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지. 저놈이 나를 제외한 아카라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불멸자 연합의 단원이 된 걸 보면, 우릴 팔아넘긴 건 저놈이 확실해. 이 모든 일에 그나마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내 칼을 저 녀석의 뱃속에 박고 또 박을 수 있다는 거 아닐까. |
JorginReplyToBetrayalAcceptedOne NPCTextAudio | 그렇군, 하나부터 열까지 약해빠졌어! 결국 너도 겁쟁이였던 거야, 가식이나 떨던 치투스처럼! |
JanusSecondaryDefenderArrivalThirty NPCTextAudio | 그라비시우스, 너는 치투스를 섬기는 센타리와 다름없어. 뭘 해야 할지는 알겠지! |
ZanaSynthMemorySolarisA NPCTextAudio | 오늘 밤에는 기념행사가 있다. 천 개의 리본의 밤이지. 영웅적인 행보로 수도를 지켜낸 치투스 황제를 찬양할지라. 그분의 치세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
VenariusSynthMemorySolarisA NPCTextAudio | 오늘 밤에는 기념행사가 있다. 천 개의 리본의 밤이지. 영웅적인 행보로 수도를 지켜낸 치투스 황제를 찬양할지라. 그분의 치세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
VenariusSynthMemorySolarisC NPCTextAudio | 황제가 나를 죽였어! 치투스 황제가 나를 절반으로...! 이럴리가, 내가 아니잖아. 나는 등 뒤를 찌르지 않는데. 나였다면 정면으로 맞섰을 거야. |
LegionLioneyeDefeat3 NPCTextAudio | 치투스시여... 용서하십시오. |
GiannaIntroduction NPCTextAudio | 안녕, 멋쟁이. 하. 보통은 날 알아보는데. 난 지아나야. 집을 나서도 템플러 비밀경찰이 따라오지 않던 시절 치투스 극장에서 일했지. 액시옴 비극에서 샤브론을 맡았어. 순수의 이야기에서는 디알라, 마석 여왕 역이었고, 다레소와 머베일에서 귀족 부인 머베일 역으로 타리오 수상 후보에 오르기 직전까지 갔지. 그래도 모르겠어? 연극에 관심이 없구나? 참-... 괜찮아. 어차피 내 이야기의 막은 거의 끝나 가니까. 하지만, 난 언제나 큰 배역을 찾고 있어. 사람들 앞에서 온몸으로 연기하며 감쪽같이 속이는 건 정말 짜릿하거든. |
CadiroOnDiallasMalefaction NPCTextAudio | 아, 디알라. 끝까지 열정적으로 말라카이를 섬겼지. 아주 오래전 그녀는 치투스의 정부 중 한 명이었지만, 그녀의 빛은 바래고 말았어. 치투스는 그녀를 마석학자에게 여러 번 넘겼고, 결국 말라카이의 손에 들어 갔다네. 그 결과 그 마석투성이의 끔찍한 몰골을 하게 된 거야. |
CadiroOnVollsProtector NPCTextAudio | 볼의 보호자를 걸치고 있군. 당연하지만 나는 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네. 내 조카의 제국을 무너뜨리려 한 혁명의 선봉장이었으니 말일세. 정화 봉기로 인해 치투스는 죽음을 맞이했고, 그 책임은 대부분 볼에게 있지. |
CadiroOnEmperorsVigilance NPCTextAudio | 내가 지금껏 본 연모양 방패 중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하군. 이름도 잘 어울리고 말일세. 치투스는 늘 경계가 투철했고, 충분히 고려한 후에 자신의 지위가 강화될 것이 분명할 때만 모험을 강행했지. 아무래도 우리 가문의 내력인 모양일세. |
CadiroOnAegisAurora NPCTextAudio | 비호의 오로라인가? 아주 훌륭한 방패를 가지고 있군. 치투스에게 그런 방패가 있었다면 역사가 아주 다르게 흘러갔을지도 모르겠어. |
CadiroOnAulsUprising NPCTextAudio | 아, 아울의 반란이군. 내 조카는 좋은 지도자였지만, 아울에게서 배울 점이 한두 가지 있었지. 수정의 왕 아울은 한때 채석장의 노예였지만, 자신의 뛰어난 지도력에만 의존하여 권력을 쥐었다고 하네. 사람들의 존경을 얻은 것이지. 치투스도 그러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았을 것을. |
CadiroOnLeadershipsPrice NPCTextAudio | 치투스는 통솔력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 그는 외교와 꾀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모두 활용했지.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목숨을 건질 수는 없었다네. |
CadiroOnEmpiresGrasp NPCTextAudio | 아, 제국의 손아귀군! 내 조카 치투스가 전장에 나설 때 끼던 것일세. 그는 훌륭한 검사이자 강력한 적이었지. |
CadiroOnSevenLeagueStep NPCTextAudio | 아, 그 낡은 장화는 낯익군. 바람의 걸음이라... 치투스가 어렸을 적 나는 저택에서 그를 쫓아다니곤 했네. 하지만 치투스가 그 장화를 신으면 그가 {나}를 쫓기 시작했지. |
CadiroOnChitusApex NPCTextAudio | 아... 치투스의 정점을 쓰고 있군. 존중심을 좀 보이게... 어쨌든 그는 내 조카였지 않은가. |
CadiroOnCinderswallowUrn NPCTextAudio | 잿더미 단지라. 치투스의 증손자인 야누스 페란두스가 진의 결사단에 가담했을 때가 생각나는군. 어째서인지 대부분의 결사단원들이 임무로 자리를 비웠고, 덕분에 카타리나가 금단의 금고에서 쿨레막의 뿔을 훔칠 수 있었다네. 카타리나는 그 후 뿔을 사용해 망자를 산 송장으로 만들지 않으면서 되살렸고, 불멸자 연합을 창설했다네. 물론 야누스도 불멸자 연합의 일원이 되었지. 솔직히 말하면 조금 질투가 난다네. |
CadiroOnPerandusFamily NPCTextAudio | 페란두스 가문은 한때 사안이라는 도시를 다스렸다네. 처음에는 그 도시에서 가판대 몇 개를 운영하는 상인들로 시작했지. 우리 가문은 부유했고 손쉽게 더 큰 부를 쌓았지만, 우리의 영향력이 넓어져 제국을 뒤덮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네... 치투스는 아주 어릴 적부터 왕좌를 노리기는 했지만 말일세. 그리고 내 입으로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내 도움이 없었다면 그는 권력을 차지하지 못했을 걸세. |
CadiroOnEmperorChitus NPCTextAudio | 나는 그 아이를 요람부터 무덤까지 보살폈다네. 그 아이의 부모보다도 가까웠지. 치투스가 왕위를 차지했을 때 그보다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네... 아니, 그가 군주의 미궁을 통과했을 때가 더 자랑스러웠을지도 모르겠군. 게다가 그 미궁을 통과한 건 치투스가 처음이었지. 그리고 내 도움이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걸세. |
UndertakerOnChitus NPCTextAudio | 그 악랄한 배신자만 아니었어도 치투스는 제국을 위대한 길로 이끌었을 걸세. 그는 선구자였지! 우리 가문은 삼백 년 동안 쉬지 않고 이... 아, 이 교활한 여우 같으니! 내 비밀을 털어놓을 뻔했군! 오랫동안 혼자 살다 보니 나도 외로웠던 모양이야. 하지만 이 늙은이의 입을 열 수는 없을 걸세! |
UndertakerChantGeneric_1 NPCTextAudio | 위대한 치투스 황제께서 그대를 고뇌로부터 해방하고 이 병사를 도우시기를. |
치투스의 정점 UniqueItems | "권력에는 진정한 힘이 필요하다. 내 힘 역시 나날이 강해지고 있고." - 치투스 황제 |
제국의 손아귀 UniqueItems | "봉신들은 칼끝에 올려놓을지라도, 되려 적은 칼자루만큼 가까워야 하는 법이다." - 치투스 황제 |
치투스의 바늘 UniqueItems | "이것으로 운명의 실을 짜서 우리의 '영광스러운' 황제를 위한 올가미를 만들면 되겠군." - 치투스 페란두스 |
신속한 확장 UniqueItems | 치투스는 수많은 인명이라는 대가를 치르며 주변국을 향해 제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절대 권력을 위해서라면 페란두스 가문 사람이 지불하지 못할 가격이란 없으니. |
제국의 무게 UniqueItems | 온다르는 황제를 배신했을뿐만 아니라 친구를 배신했다. 그리고 치투스는 죽어가면서 온다르가 죄책감으로 몸부림치게 만들었다. |
첫눈 UniqueItems | 카디로는 어린 치투스가 페란두스 가문의 자손으로서 감내해야 할 짐 따윈 없이 얼어붙은 들판에서 천진난만하고 행복하게 뛰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권력과 영향력 UniqueItems | 치투스 황제는 한 손으로 선물을 건네면서 다른 손으로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자였다. 잔혹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그는 대중들에게 경외심을 자아내는 존재였다. |
필연 UniqueItems | 이자로에서 치투스에게로. 치투스에서 볼에게로. 그 누구도 끝을 알 수가 없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
집중 전투 UniqueItems | 볼은 백성들의 가장 앞에서, 사안의 성문에 섰다. 그는 자신이 품은 대의의 고결함과 제국이 곧 맞이할 영광을 떠올렸다. 하지만 치투스와 마석병들이 진군하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투쟁만이 남게 되었다. |
황제의 철야 UniqueItems | 치투스의 성공은 더욱 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계산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는 지략에서 비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