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누스 Topic /13 ⍟
NPC이름
에라미어마침 박물관 상황이 어렵던 차에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가 후원하겠다고 하니 그걸 덥썩 받아들이고 말았지. 그리고는 그 자의 의뢰로 영원한 제국 내에서 행해졌던 마법들을 연구했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 때 먼저 알았더라면. 그 연구라는 게 미치광이의 일그러진 몽상을 부추기는 짓이었단 말이야.
마라모아도미누스 같은 자를 처단하다니, 위대한 선조이신 카옴 왕에 견줄만한 업적이로군. 여기가 나마카누이였다면, 당신을 {마캉가}라는 명예로운 전사로 추대했을 테지. 하지만 여기는 죽음의 도시이니, 네게 줄 명예라곤 내 존경심 뿐이로군.
헬레나도미누스를 미래를 내다보는 결단력 있는 지휘관이라고 생각했어. 영원한 제국을 부활시킬 사나이라고 여겼지. 그런데... 힘의 마석에 봉인되어 있는 사악한 마력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네. 새로운 제국을 세우고 싶어 하긴 해. 그게 자기만의 취향에 맞는 제국이어서 문제지. 매일 밤, 술을 마시면서 그 생각을 떨쳐내려고 애쓰는 중이야. 그런데 쉽지가 않더라.
디알라 부인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쉐도우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디알라 부인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여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위치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디알라 부인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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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라 부인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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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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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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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머라우더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디알라 부인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여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사이온이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사무관 쿠라이도미누스는 인간말종이었지만 강탈단은 사실 그의 덕을 많이 봤다네. 그자가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유배시킨 덕분에, 강탈단이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쉬워진 셈이니 말일세. 두목도 도미누스를 보며, 익명성과 신화의 힘에 대해 많이 배웠지. 오늘날 두목은 그 교훈을 실천하고 계시다네.
도리아니의 프로토타입"이것은 세월 저편으로 사라져 이제 우리가 해독해야 하는
위대한 설계의 첫걸음이었다."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도미누스 초상화
Dominus FlavourText /96 ⍟
nameflavour
Marauder6
CharacterTextAudio
도미누스가 내 고향과 가족을 앗아갔지.
Marauder29
CharacterTextAudio
도미누스가 내게 그러했듯, 놈이 아끼는 모든 것을 빼앗겠다.
Marauder31
CharacterTextAudio
제국과 함께 죽어라, 도미누스. 카루이가 노예가 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Marauder79
CharacterTextAudio
도미누스는 내가 여기에서 죽었으면 하겠지. 실망시키게 되겠군.
Witch17
CharacterTextAudio
사람은커녕 영혼조차도 널 위해 울어주지는 않을 거야, 도미누스.
Witch41
CharacterTextAudio
명심해, 도미누스. 올라가는 건 반드시 내려오기 마련이니까.
Templar17
CharacterTextAudio
그대가 나를 추방한 건 창세기에 불과했네, 도미누스여. 머나먼 길과 수많은 살육을 거쳐 여기로 왔으니, 이제 나는 기꺼이 그대의 묵시록이 되어주겠다!
Scion1
CharacterTextAudio
그냥 우리를 처형하고 일을 끝맺는 게 어때, 도미누스?
Scion26
CharacterTextAudio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의 풍경이 더 아름다워, 도미누스.
Goddess27
CharacterTextAudio
도미누스 다음은 말라카이인가. 그 어떤 짐승이나 인간을 불러봤자 네가 남자의 도구라는 건 변하지 않아, 비니아.
TarkleighHillockReward
NPCTextAudio
힐록을 처리한 솜씨는 대단하더군. 그렇게 싸우는 법은 어디서 배웠지? 아, 신경 쓰지 말게. 유배자에게 과거를 따져서 뭐 하겠나. 도미누스가 검은 근위대에게 시켜서 우릴 해안에다가 던져버렸을 때 과거는 이미 끝장난 건데 말이야.

참, 자네에게 줄 게 있어. 빌어먹을 언데드 놈들을 계속 상대할 거면 이게 도움이 될 걸세. 고마워할 필요는 없고. 지금껏 지내보니, 우리 같은 전사가 오래 살아남아야 다른 이들도 오래 살아남더군.
TarkleighIntroduction
NPCTextAudio
힐록을 처리한 솜씨는 대단하더군. 그렇게 싸우는 법은 어디서 배웠지? 아, 신경 쓰지 말게. 유배자에게 과거를 따져서 뭐 하겠나. 도미누스가 검은 근위대에게 시켜서 우릴 해안에다가 던져버렸을 때 과거는 이미 끝장난 건데 말이야.
EramirOnHelena
NPCTextAudio
도미누스와 그 탐험대의 일원이었던 헬레나 말이군. 얘기는 해 봤다네. 끔찍하게도 전부 앞뒤가 맞는 말이었어. 어디까지 믿어도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일세. 갈가리 찢긴 충성심이 우리에게 득이 될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
EramirOnChamber
NPCTextAudio
죄악의 방이라고 했나? 프레시아의 조프리 대주교가 말년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들었네. 치투스 황제가 이단심문관이었던 말리가로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지.

어떻게 알았냐고? 부끄럽게도 학문적인 성취에 눈이 멀어 도미누스가 시킨 더러운 일을 도맡았던 적이 있었거든. 페어그레이브즈나 명예를 잃기 전의 다레소가 가져오는 문서를 샅샅이 훑어보았지. 그렇게 영원한 제국에서 마법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던 이들에 대한 모든 걸 파헤쳤어. 독실한 고위 템플러께서 유독 관심을 갖는 주제였던지라.

나라면 말리가로의 실험실을 뒤지지는 않을 걸세. 오염된 정신에 감염된 곳이니.
EramirOnDominus
NPCTextAudio
마침 박물관 상황이 어렵던 차에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가 후원하겠다고 하니 그걸 덥썩 받아들이고 말았지. 그리고는 그 자의 의뢰로 영원한 제국 내에서 행해졌던 마법들을 연구했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 때 먼저 알았더라면. 그 연구라는 게 미치광이의 일그러진 몽상을 부추기는 짓이었단 말이야.
HarganPreoccupied3
NPCTextAudio
유배지에... 템플러를 보냈다고? 대충 감이 잡히는군. 도미누스 그 작자가 죄를 뒤집어 씌워 추방할 사람이 없어지니, 이젠 진짜배기 범죄자들을 추방하고 있는 건가.

어쨌든 이렇게 만났으니, 우리를 좀 도와줘. 눈을 한껏 빛내던 연인이 실종됐거든. 클라리사와 톨먼 말이야. 도시로 향하던 게 마지막 모습이었어.

신께서 자네를 그 둘에게 인도하시기를.
HarganClarissaClue3
NPCTextAudio
유배지에... 템플러를 보냈다고? 대충 감이 잡히는군. 도미누스 그 작자가 죄를 뒤집어 씌워 추방할 사람이 없어지니, 이젠 진짜배기 범죄자들을 추방하고 있는 건가. 농담이야, 형씨. 사실은 클라리사를 데려와줘서 고마운 마음뿐이거든.

그런데 {한 명}만 구해낸 걸로는 성에 안 찬다는 게 문제야. 연인은 장갑처럼 쌍으로 있어야 하는 법이잖아? 지금 모습을 감춘 친구는 톨먼이라는 젊은이야.

신께서 그 친구를 구원할 수 있게 인도하시길 빌지.
HarganGravicius
NPCTextAudio
그라비시우스는 도미누스의 피투성이 오른팔이야. 인류애를 갖춘 영적인 존재라는 템플러답게 말이지. 비꼬는 말이란 건 알겠지?

예전에 테오폴리스에서 어떤 놈을 빼낸 적이 있어. 그라비시우스의 아내와 너무 가까워졌던 친구였거든. 검은 근위대란 놈들이 백방으로 찾아다녔던지라, 창의성을 발휘해야 했지. 하수도 아래로 내려가서는 바다 냄새가 날 때까지 태양을 보지 않는 방식으로 빠져나갔어. 더럽기 짝이 없는 방식이었지만 그런 걸 감수할 만큼 값은 두둑하게 받았으니까.

그라비시우스를 조각내고 싶다고? '윗선'을 노릴 방법은 '아래'에 있기도 하단 걸 명심해.
HarganGraviciusKeys
NPCTextAudio
그라비시우스는 도미누스의 피투성이 오른팔이야. 인류애를 갖춘 영적인 존재라는 템플러답게 말이지. 비꼬는 말이란 건 알겠지?

예전에 테오폴리스에서 어떤 놈을 빼낸 적이 있어. 그라비시우스의 아내와 너무 가까워졌던 친구였거든. 검은 근위대란 놈들이 백방으로 찾아다녔던지라, 창의성을 발휘해야 했지. 하수도 아래로 내려가서는 바다 냄새가 날 때까지 태양을 보지 않는 방식으로 빠져나갔어. 더럽기 짝이 없는 방식이었지만 그런 걸 감수할 만큼 값은 두둑하게 받았으니까.

날 믿어. 그라비시우스의 뒤통수를 노리고 싶다면, 하수도로 가는 수밖에 없어. 일단은 열쇠가 필요하겠군. 그건 클라리사가 알 거야.
GrigorPietyDead
NPCTextAudio
안타깝게도 파이어티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어. 녀석을 조종하던 끈은 잘라냈지만, 주인인 도미누스는 건재한 상황이지.

검은 근위대 녀석들이 네가 가져온 열쇠에 관해서 떠들어대더군. 검은 근위대 주둔지의 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신의 셉터로 갈 수 있는 열쇠인데, 파이어티에게만 주어진 물건이라던가.

도미누스의 실험실은 탑 꼭대기에 있는데, 도미누스는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전용 도르래를 이용한다더군. 자네가 쓸 수는 없는 방법인데... 문제는 파이어티조차 거기서 아래층으로 드나들진 않는다는 거야.

그러니 조심해. 파이어티와 도미누스조차 발을 들이밀기 꺼려한다면,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거니까.
GrigorPietyDeadKey
NPCTextAudio
안타깝게도 파이어티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어. 녀석을 조종하던 끈은 잘라냈지만, 주인인 도미누스는 건재한 상황이지.

파이어티의 열쇠는 챙겨왔어? 못 챙겼다고? 검은 근위대 녀석들이 네가 가져온 열쇠에 관해서 떠들어대더군. 검은 근위대 주둔지의 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신의 셉터로 갈 수 있는 열쇠인데, 파이어티에게만 주어진 물건이라던가.

도미누스의 실험실은 탑 꼭대기에 있는데, 도미누스는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전용 도르래를 이용한다더군. 자네가 쓸 수는 없는 방법인데... 문제는 파이어티조차 거기서 아래층으로 드나들진 않는다는 거야.

그러니 조심해. 파이어티와 도미누스조차 발을 들이밀기 꺼려한다면,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거니까.
MaramoaOnBlackgaurds
NPCTextAudio
얼마 전에, 도미누스가 칠흑의 군단을 이끌고 나타났어. 지금은 검은 근위대가 시체에 달려든 구더기처럼 사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지. 대체 뭘 찾는 걸까? 아무것도 찾지 못했으면 좋으련만.
MaramoaOnDominus
NPCTextAudio
도미누스 같은 자를 처단하다니, 위대한 선조이신 카옴 왕에 견줄만한 업적이로군. 여기가 나마카누이였다면, 당신을 {마캉가}라는 명예로운 전사로 추대했을 테지. 하지만 여기는 죽음의 도시이니, 네게 줄 명예라곤 내 존경심 뿐이로군.
MaramoaOnPietyAndDominus
NPCTextAudio
엄청난 녀석을 사냥하는 데 성공했군, 마코루. 악몽의 전령인 파이어티와 도미누스라니. 전쟁이 끝난 건 아니지만, 네가 레이클라스트에 잠깐의 여유는 가져다 줬어. 당신 덕분에 이 땅에서 내일을 볼 수 있게 된 거야.
ClarissaaOnVinia
NPCTextAudio
비니아는 '불경스러운 자와 어울렸다'는 죄목으로 체포당해서, 화형을 선고받았어요. 유배당하기 전의 일이었죠.

그랬던 그녀가 도미누스와의 최후의 만찬에서 고해성사를 했다더군요. 대부분은 비니아가 도미누스의 은총을 입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은 달라요. 비니아는 도미누스에게 '더 나은 삶'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새로운 이름을 받았을걸요.

확실한 게 하나 있어요. 파이어티의 원대한 계획에는 당신이나 저, 톨먼 같은 사람은 없다는 거요.
HelenaOnDominus
NPCTextAudio
도미누스를 미래를 내다보는 결단력 있는 지휘관이라고 생각했어. 영원한 제국을 부활시킬 사나이라고 여겼지. 그런데... 힘의 마석에 봉인되어 있는 사악한 마력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네. 새로운 제국을 세우고 싶어 하긴 해. 그게 자기만의 취향에 맞는 제국이어서 문제지. 매일 밤, 술을 마시면서 그 생각을 떨쳐내려고 애쓰는 중이야. 그런데 쉽지가 않더라.
PietyIntroPrison7
NPCTextAudio
천재가 납셨군. 도미누스 아래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지. 정말 대단했어. 그런데 그게 레이클라스트에서 살아남을 정도일까? 어디 한번 확인해보지.
BeachEncampmentNote1
NPCTextAudio
{슬라우의 힐록}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지나친 분노}

{공공 살인 6회

유아 살해 1회

사후 신성 모독의 성격을 띈 살인 2회}

{부정한 탐욕}

{생명 위협을 통한 강도 12회

무장 강도 7회

생명 위협을 야기한 무장 강도 2회}

{원치 않은 색욕}

{강간 4회

강간 미수 2회}

{극심한 분노}

{사망자를 야기한 강간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2
NPCTextAudio
{테오폴리스의 살렘}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중상모략의 자만}

{미허가 정치 풍자 3회

신성 모독 6회

대중 소요 선동 1회

미허가 대중 공연}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3
NPCTextAudio
{웨더데일의 로타르}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민중에 대한 질투}

{템플러의 권위를 모독하는 행위 4회

최고위 템플러에 대한 중상모략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4
NPCTextAudio
{신더포드의 브릴라}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견신론을 입증하려는 오만}

{이단을 옹호하고 설파한 행위 3회

무허가 의약품 유통}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5
NPCTextAudio
{잉클리의 바든}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부정한 탐욕}

{좀도둑질 1회}

{금전상의 태만}

{사회에 필요한 가치에 걸맞는 직업 영위 불가능}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6
NPCTextAudio
{비참의 카파르}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부정한 탐욕}

{장물 소지 1회}

{민중에 대한 질투}

{템플러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함께 평화를 이룩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7
NPCTextAudio
{나마카누이의 마라모아}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민중에 대한 질투}

{노동 조합을 위시하여 내란 도모

칠흑의 군단 지휘관의 명령에 대한 불복종 3회}

{지나친 분노}

{칠흑의 군단 지휘관 폭행

주인 살해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8
NPCTextAudio
{테오폴리스의 크레이틴}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부정한 탐욕}

{성당 자산 절도 2회

사유 재산 절도 7회

생명 위협을 통한 강도 9회

무장 강도 4회}

{금전상의 태만}

{사회에 기여하는 직업을 가지기를 거부한 죄

제국의 만민들을 부패와 악의로 물들인 죄}

{민중에 대한 질투}

{성직자 매수 2회

칠흑의 군단 매수 시도 8회

공공 소란 알선 8회}

{불합리한 오만}

{성직자 공개 비방 18회

칠흑의 군단 공개 비방 27회

허가받지 않은 공연 음란 행위 8회}

{취할 정도의 식탐}

{마약류 유통 13회

마약류 생산 4회

마약류를 복용한 상태에서 공연 음란 행위 1회}

{대가를 바란 욕정}

{성매매 알선 9회

평판이 좋지 않은 업소 영업 2회

부정하고 타락한 의도가 포함된 성매매 6회}

{대가를 바란 분노}

{금전을 취득하기 위하여 살인을 저지른 죄 11회

금전을 취득하기 위하여 칠흑의 군단 지휘관을 살해한 죄 4회

금전을 취득하기 위하여 성직자를 살해한 죄 2회

금전을 취득하기 위하여 친인척을 살해한 죄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9
NPCTextAudio
{미어필드의 칼링}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민중에 대한 질투}

{성직자 모독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10
NPCTextAudio
{롬지의 엔더}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부정한 탐욕}

{좀도둑질 2회

성당 자산 절도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11
NPCTextAudio
{데이튼의 해드리}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견신론을 입증하려는 오만}

{공공 신성 모독 1회

성직자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12
NPCTextAudio
{킴베이의 조이}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민중에 대한 질투}

{유죄를 선고받은 유배자 은닉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13
NPCTextAudio
{테오폴리스의 메이틀린}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징계해야 할 나태}

{신체 상해를 야기한 과실 1회

금전적 손해를 야기한 과실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14
NPCTextAudio
{내쉬의 미시}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대가를 바란 욕정}

{허가받지 않고 욕정을 풀 잠자리를 마련한 죄}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BeachEncampmentNote15
NPCTextAudio
{테오폴리스의 올린}

너는 신과 동포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어기고 말았다. 자의로 다음과 같은 죄들을 저질러온 것이다.

{부정한 탐욕}

{좀도둑질 1회}

{민중에 대한 질투}

{칠흑의 군단 지휘관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 1회}

{지나친 분노}

{난폭한 행위로 칠흑의 군단 지휘관을 과실치사한 죄 1회}

신께서는 내게 너의 죄를 물을 책임을 지우셨다. 이제 레이클라스트에 유배된 몸으로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랑하는 아버지 신과 화해하기를.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DominusIntro1
NPCTextAudio
네년을 불러들인 주인을 물어뜯을 작정이냐, 위치?
DominusIntro2
NPCTextAudio
짐승을 쫓아낸 줄 알았는데 그나마 사람다워졌구나, 카루이.
DominusIntro3
NPCTextAudio
여인네란 사내를 유혹하고 의지를 시험하는 종자 아니더냐.
DominusIntro4
NPCTextAudio
네놈보다 더한 그림자도 상대해봤다, 유배자.
DominusIntro5
NPCTextAudio
사상 최대의 투기장에 온 걸 환영하마. 신께서 지켜보고 계시다.
DominusIntro6
NPCTextAudio
유배라는 시험을 당했군, 형제여. 신께서 어찌할 작정이신지 두고 보지.
DominusIntro7
NPCTextAudio
유배라는 기회를 줬더니 자신을 단련하는 데 써먹었구나. 그보다 좋은 계기는 없었을 것 같다마는.
DominusTaunt
NPCTextAudio
무릎을 꿇어라, 이단이여!
DominusFight
NPCTextAudio
신의 얼굴을 본 적이 있나, 유배자여?
DominusDeath
NPCTextAudio
이 세상은 환상에 불과하다, 유배자.
DiallaAqueductDominus1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쉐도우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DiallaAqueductDominus2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여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위치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DiallaAqueductDominus3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템플러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DiallaAqueductDominus4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듀얼리스트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DiallaAqueductDominus5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보였어.

그대야말로 여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레인저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DiallaAqueductDominus6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사내대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머라우더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DiallaAqueductDominus7
NPCTextAudio
바퀴벌레가 아닌 자여, 제국의 정점에 올라섰구나. 벌레들의 황제를 무찔러, 레이클라스트에서 구더기와 같은 야망을 쓸어버려 줬어.

도미누스는 그대를 유배시켜서 헐벗게 만들어, 죽음의 손아귀에 넘겨줬지. 그런데 그대는 죽지 않았구나.

오히려... 죽음을 품고, 세상에 보여줬지. 죽음을 그대의 계집으로 만들어, 레이클라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맛보여주지 않았더냐.

그대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지 않았다. 명을 달리한 제국의 시체를 파먹는 바퀴벌레도, 그대가 짓밟아버렸던 해충 따위도 아님을 증명해 보였어.

그대야말로 여장부다. 사안에 처음 씨앗을 뿌렸던 이들과 같은 부류지.

여전히 각박하고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사이온이여, 그대에게는 빚을 졌구나.
ZanaOnExile
NPCTextAudio
어머니께서는 제가 태어나고 얼마 있지 않아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도 몇 년 뒤에 세상을 떠나셨고요. 고아가 되자, 가문의 재산은 그대로 몰수되더군요. 저는 하인 신분으로 고용되어 자산가의 저택을 전전하는 신세가 되어야 했죠.

어린애들 호기심 많은 거 알죠? 저는 그중에서도 특출날 정도로 호기심이 많았어요. 책이라면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고, 사람들이 가르쳐주는 사실에는 일일이 반문할 정도였죠. 제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영리했던 것 같아요. 결국 그 때문에 템플러의 눈에 들게 되었고 말이에요.

다행히도 도미누스는 다른 고위 템플러들만큼 치밀한 성격은 아니었어요. 유배를 목전에 두고 오리아스를 떠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죠.
KiraIntroduction
NPCTextAudio
당신에게 문을 열어줬던 이유는 두 가지였어. 바로 도미누스와 파이어티였지. 자신의 의지로 우리의 적이 되었던 그들은 결국 당신에게 처단당했고 말이야.

그런데 오연이 세 번째 이유가 생겼다고 그러더라. 짐승이 우리의 적이 되어버렸다던데. 그 녀석도 처단해주지 않겠어?
KiraFirstMeeting3
NPCTextAudio
도미누스는 오리아스의 고위 템플러였잖아. 당신네 신에게 종자를 고를 때는 조심해달라고 전해줬으면 좋겠어.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었을지는 두고 보자고.
PetarusVanjaOnMalachaiDead4
NPCTextAudio
반야: 널 만난 것부터가 영광이었어, 카루이.

페타루스: 사과할게. 저번에 괜히 짜증을 부렸던 건...

반야: 편견 때문이었단 거지?

페타루스: {성급한 판단}이었어. 레이클라스트가... 우릴 그렇게 만들었던 거야. 성급하게 판단하고, 성급하게 죽게 만들지. 그렇게 된 지도 엄청 오래 됐다니까.

반야: 하지만 이 전사 덕분에 모든 게 달라질 수 있게 되었어.

페타루스: 도미누스도 죽었고, 짐승도 죽어버렸으니...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겠어.

반야: 오리아스 인이나 카루이도 마찬가지겠지. 전부 네 덕분이야.
ResonatorInfo
NPCTextAudio
지휘관 테바루스,

테오폴리스의 주 공명기와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하려면 높은 고도가 필수적이다. 동력원 또한 마찬가지고. 산 중턱에서 길게 갈라진 틈을 찾아 전도관을 가능하면 깊이 파묻도록. 대상이 생명체든 무생물이든, 하이게이트와 테오폴리스 사이에서의 분해 및 전송을 성공시키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마석학적 에너지가 들어가게 될 거다. 그만한 동력을 공급하려면, 동력의 근원 자체를 건드려야 하겠지.

고도와 동력, 둘 중 하나라도 어긋날 때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을 거라 믿는다. 그래서 내가 테바루스 자네를 좋아하는 거야. 준비가 끝나면, 공명기 시험 가동의 첫 대상이 되도록.

책임감은 야망의 완벽한 반대편 추라고 하지 않나.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VilentaOnSignOfPurity
NPCTextAudio
정화의 징표라... 예전에 파이어티가 연구해보라고 줬던 성표가 새겨진 지팡이 말이로군. 이노센스가 초대 고위 템플러였던 막사리우스에게 하사했던 물건이었지. 정화의 징표에 손을 댈 수 없었던 도미누스는 그걸 납골당에 보관해뒀지만 말이야. 그런 가공할 지성을 가진 이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가는군.

정화의 징표는 기운을 인도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물건이었어. 하지만 타락한 기운을 주입하니 아무런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지. 신성한 기운에만 반응하는 모양이더라고. 타락과 신성은 완전히 반대되는 힘이었으니, 내 실험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

정화의 징표가 이노센스의 힘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면, 그와 반대되는 짐승의 기운을 지녔던 도미누스가 손을 대지 못했던 이유도 설명이 돼.

하지만 당신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VilentaOnCathedral
NPCTextAudio
도미누스는 치투스 대성당을 자신의 연구실로 삼았어. 그리고는 그곳을 그 대단한 머릿속에 들어있던 것들로 가득 채웠지. 당신이 사안에서 저지했던 계획 역시 거기서 시작된 거야.
BannonOnLani
NPCTextAudio
내 손에 노예의 피가 묻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거야. 난 군인이었어. 도미누스의 명령이라면 뭐든 따랐지. 나마카누이로 원정을 가서, 카루이 전사들을 죽이고 포로를 잡아들이기도 했어. 템플러 제복을 입은 다른 개자식들과 마찬가지로.

그렇기에 자유를 되찾으려는 라니를 탓하진 않아. 우툴라의 거짓말에 놀아났다고 그래도 말이야. 나 역시 영혼을 팔아넘기면서까지 도미누스의 거짓말을 믿었던 전적이 있으니까.

결국은 지금의 행동이지. 라니 역시 올바른 곳으로 향하게 될 거야. 형편없는 삶을 살았던 내가 그러했듯이 말이야.
BannonOnVilenta
NPCTextAudio
솔직히 말하자면, 믿음이 안 가. 나름대로는 이유도 있다고. 파이어티는 자신의 연구에 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지만, 그 결과만은 모두가 알지. 연구실로 끌고 간 사람들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떠올려 봐. 대부분이 노예였고, '신의 적'도 조금 있었나. 사실은 도미누스의 적이라고 불러야 하겠지만. 나는 선과 악을 흑백 논리로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파이어티 같은 부류는 예외로 둬야지.

바일렌타가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좋은' 건 아닐걸.
UtulaOnSlavePens
NPCTextAudio
자, 심호흡을 해봐. 착취와 학대로 점철된 악취를 맡아보란 얘길세. 그래, 마세우스 라이온아이가 카루이를 처음으로 잡아왔을 때부터, 이 수용소는 우리의 고향 같은 곳이었다. 위대한 '제국의 영웅'이라는 작자들이 알고 보니, 역사적으로도 손꼽히는 노예상이었다 이 말씀이야.

그 사람만이 아니었어. 지그문트 페어그레이브즈 선장도 카루이 아이들의 등을 채찍질해서 그 많은 탐험의 자금을 모았으니까.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역시 가장 최근에 이런 끔찍한 거래로 돈방석에 앉은 사람일 뿐이야.

오리아스의 부는 카루이의 가난 위에 세워진 거라고. 결국 오리아스의 황금은 영원히 카루이의 피로 물들어있을 걸세.
UtulaOnAvarius
NPCTextAudio
도미누스가 레이클라스트에 가면서, 압제의 수레바퀴를 돌릴 책임자가 필요하게 됐어. 아배리우스는 기뻐하며 그 자리를 맡았지. 경험이야 차고 넘치는 수준이었으니.

나마카누이와 나쿠라마코이에서 최대 규모의 습격 작전을 지휘했던 사람이 바로 아배리우스였다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잡아들여서, 가축처럼 테오폴리스로 실어 보내라 명령했지.

오천 명에 달하는 카루이인에게 템플러의 법정과 결백의 방을 짓게 시키기도 했고, '정화'하겠다며 석재에 눌어붙은 남편과 아버지의 피를 아내와 딸에게 닦으라고 하기까지 했네.

아배리우스를 만나게 되면, 카루이가 겪은 고통의 이름으로 약간의 복수를 더 해줘도 좋을 걸세.
ClarissaOnVeruso
NPCTextAudio
어느 기록을 보아도 타르쿠스 베루소는 이 시대의 도미누스에 견줄만한 무자비한 폭군이었더군요. 하지만 그러한 철혈의 심장에도 아내 키아라를 위한 사랑 하나는 소중하게 품고 있었다고 하죠.

그런 아내가 아들 카스피로를 낳다가 사망하자, 상심한 황제는 영원의 앙크라는 마석학의 보물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 거고요.

굳이 앙크를 그렇게 봉인해 후손들에게 숨겼던 건 부끄러워서가 아니었을까요? 제국 전체에 마석학을 배척하라 명령했으면서, 정작 자기는 그 결과물을 사용한 셈이니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요? 그래요, 사랑이었던 거예요. 사랑 앞에서는 그도 어쩔 수 없었던 거죠.
HarganOnGrigorGone
NPCTextAudio
그리고어는 무슨. 그냥 말도 없이 떠나버린 못된 놈이지. 시인의 영혼이 고향 에조미어에 이끌린 거 아닐까. 한참 걸리겠지만, 고향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만 있다면야 못 걸을 것도 없겠다 싶어. 물론 그 못된 놈을 보고는 놀라는 거야 마찬가지겠지만. 그 동네 사람들의 유대감이 충격적인 모습을 극복할 정도이길 바라보자고.

그러고 보면 그리고어가 풀어낼 얘기가 많기도 많겠구먼. 도미누스도 죽어버린 마당이니, 에조미어 사람들이 그놈 이야기에서 뭐라도 알아낼 걸 막을 방도가 없겠는데. 혹시 몰라. 레이클라스트의 지배 민족이 되겠답시고 침략이라도 해 올지. 그저 거기 사람들은 보는 눈이 좀 있었으면 싶을 뿐이야. 그 작자들에게 사안이랑 수많은 위험에 대해 안내해주면 돈 좀 만질 수 있을 테니까.
DominusPrisonOrders
NPCTextAudio
충성스러운 데클란,
파이어티 양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모든 과정을 철저히 지켜보도록. 이단심문관과 움브라, 영혼 없는 자에게서 알아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파이어티가 그런 위험한 지식을 홀로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길 바라지 않는다.
- 도미누스
VaalLetter13
NPCTextAudio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께서 되찾아온 유물들이 드디어 그 속살을 내보이고 있다. 진작부터 대단한 무언가가 숨어있을 거라고 짐작은 하였지만, 어제의 발견으로 찾아온 희열은 그 이상이었다. 바로 유물에 내재한 타락의 진동수를 알아낸 것이다! 이토록이나 노래를 불러대고 있었다니! 과거의 그림자와 메아리를 마치 거울처럼 어둑하게 비추어 보여주는 물건이었다.

이를 통해서 고대 도시의 환영에서 희생 의식과 혈흔을 보았다! 바알인들이 고향에서 저질렀다고 전해지는 바로 그 모습을. 바알의 문화가 오리아스 해안까지 전해졌던 흔적일까? 아니면 이 섬에 제국 이전에 세력을 떨쳤던 다른 나라가 있었던 것일지도?

유물의 속삭임을 더욱더 들어서 이해해내야 한다. 하지만 노래가 길어지니 듣는 게 고통스럽다. 속도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진행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너무나 많은 것이 여기 걸려 있단 사실이 확실히 느껴진다.

- 테오폴리스의 템플러 다바로
PetarusVanjaOnOyunDead
NPCTextAudio
반야: 오연은 내 친구였는데. 그런 식으로 세상을 떠났다니...

페타루스: ...야만적이었지. 그리고 이대로 부족의 수호자가 없이는, 우린 독 안에 든 쥐나 마찬가지야. 타수니는 자기가 다스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걔는 온갖 어두운 것들에 너무 가까워서 좀 그렇고.

반야: 여기야 뭐 쉬운 일이 없는 곳이잖아. 앞으로 한참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겠다.

페타루스: 내가 옆에 있어 줄게, 자기.

반야: 내가 바보인 줄 아나 본데. 자기도 잘 거잖아.

페타루스: 어쨌든, 곧 다음 여족장을 결정할 때가 올 거야.

반야: 여족장이 아닐 수도 있지. 혈통 상으로는 타수니가 제일 가까우니. 뭐 규칙을 좀 무시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타수니가 도미누스 같은 인간은 아니잖아.

페타루스: 농담이겠지! 마라케스는 모계 사회야! 남자는 여기서 제대로 된 일을 맡지도 못해! 타수니는 자기 엄마가 이룩한 걸 모조리 무너트릴걸.

반야: 그래서 이라샤를 추대해야 한다고?

페타루스: 강하고, 안정적이고, 전통을 중요시하잖아. 그러면 안 될 이유를 모르겠는데.

반야: 왜냐하면, 타수니는 이라샤에게는 없는 것 하나를 갖고 있으니까.

페타루스: 그게 뭔데?

반야: 통찰력.
AlvaAboutAlva
NPCTextAudio
어렸을 때, 아빠가 도미누스의 해군에 내 이름을 올린 덕분에 첫 번째 모험을 떠날 수 있었지. 바다는 정말 좋아. 특히 그 신선한 냄새가...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난 뒤에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보려고 테오폴리스로 돌아오게 됐지. 하, 물론 그렇게 일이 풀렸을리가.

모험과 흥분을 찾아다니다가 이번에는 유물 탐색자가 됐거든. 보물 사냥꾼들의 비밀스러운 모임이었는데, 탐욕스럽고 냉혹한 명망가들이 후원하던 곳이었어. 후원가들 중에는 아빠도 있었는데, 나는 그걸 알아차리기도 전에 완전히 거기에 빠져서는 온갖 사원과 무덤을 뒤져대고 있었지. 하지만... 너도 유배자니까 템플러 놈들이 어떤지는 잘 알잖아. 신뢰할 게 못 된다는 아주 유명한 특징 말이야. 바알 시대의 피의 마석학에 대한 책을 찾아냈을 때, 이건 절대로 템플러의 손에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렇게 했고.

하지만 빌어먹을 템플러들은 내가 숨기는 게 있다는 걸 눈치채 버렸고... 귀족들도 도와주지 않는 바람에 이렇게 여기에 있네. 다행히 여기도 유물이 넘쳐나고 고객님들 몇 분과는 아직도 끈이 남아서 돈이 모자랄 일은 없는 게 다행이지.
HelenaOnZana
NPCTextAudio
오리아스에 있을 적에 들어본 적이 있어. 그때는 도미누스가 유도했던 대로 "교회가 인정한" 과학도로서 자나 같은 사람들을 경멸했었는데. 물론 지금은 그게 다 거짓이었다는 게 드러났지. 자나도 나처럼 과학에 종사하는 여자라는 걸 알았고 그 대의에도 공감하게 됐네.

자나가 마주하는 힘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말하기는 곤란해. 나는 당장 그런 것보다는 진짜 세상인 레이클라스트의 보급이나 정치적인 문제에 더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니까. 그래도 자나가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어.
HelenaOnNavali
NPCTextAudio
나발리의 상태가 좀 신기하더군. 침착하고 현명하면서, 자기 주도적인 모습 말이야. 지금 이 땅의 시체들은 파괴라는 본능만 남은 채 지성이 없는 몬스터가 되어 일어나고 있는데, 나발리는 완전히 그 궤도를 달리 하고 있는 중이잖아. 나발리가 카루이 사람이기는 하지만, 사실 카루이 사람들이 명예와 의무, 존중을 안다는 이유로 나발리를 믿어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어. 파이어티나 도미누스가 저런 방식으로 살아난다고 생각해보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도무지 상상이 안 돼.
HelenaOnOrderOfTheDjinn
NPCTextAudio
진의 결사단이라는 게 진짜로 있는 거였어? 고고학자인 나에게 그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너는 모를 거야. 내가 그때 견습이었어서 더 그랬겠지만, 동료들은 내 발견을 터무니없다며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거든. 나는 신화 속의 유물들이 없어지는 방식에 일종의 반복되는 규칙이 있다고 확신했어. 한 명이라도 같이 찾아보자고 해 줬다면... 신화의 명성에 걸맞은 탐색대를 꾸릴 수 있었다면... 그런 유물들이 본래 남아있어야 하는 자리에 실제로는 없을 거라는 쪽에 한 달 치 월급도 걸 수 있었는데 말이야.

난 내기에서 지는 법이 없거든. 이제야 내가 맞았다는 걸 알았어. 유물을 수호하는 비밀스러운 단체가 있을 거라는 가설은 진작에 세웠으면서도, 단체의 이름은 이제야 알게 된 거야. 진의 결사단이라는 자들이 강력한 유물들을 모조리 찾아내 숨겨둔 거겠지. 잘한 일이야. 도미누스가 그런 힘을 손에 넣었다가는 재앙이 일어났을 테니.
Helena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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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스에 있을 적에 나는 딱히 재능이 뛰어난 아이는 아니었어. 하지만 엄격하게 제한된 과학에서나마 성취해낸 성적은 내 자랑이었지. 고고학이 전공이었는데, 마침 도미누스와 같은 부류들은 과거의 유물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덕분에 나는... 상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어. 닳고 흐려진 문양을 보고도 유물이 진짜 바알 시대의 것이었는지 감별할 수 있었으니까.

조금은 거만해졌던 것 같기도 해. 레이클라스트를 탐험하겠다고 칠흑의 군단이 고고학자를 모집할 때 지원자가 아무도 없었거든. 나는 그걸 보고 동료들이 이 위험한 대륙에 겁을 집어먹은 것뿐이라 생각했던 거야.

실은 정반대였어. 내가 무식했고, 동료들이 잘 알고 있었던 거였지. 누구도 떠벌리고 다닐 수는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다들 알고 있었던 거야. 나는 파이어티의 포부를 마주하고 나서야 뒤늦게 사회의 진짜 모습을 겨우 깨닫게 되었는데도. 난 고고학 중에서도 바알 시대를, 바알의 모든 몰락을 연구했지... 템플러들이 바알에 대해 왜곡한 것도 분명히 있어. 하지만 그런 제한 내에서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는 얘기야. 그런데 파이어티의 그 끔찍한 학살이... 그래, 바알 시대에 제물의 정점이라는 사건이 있었지. 마찬가지로 영원한 제국 시대에는 정화 봉기가 있었고. 우리 시대에는 이제 파이어티가 저지른 루나리스 사원 사건이 추가되었네.

결국 난 아는 게 없었던 거야, 유배자. 아무것도 몰랐던 거라고.

지금에 와서까지... 과거의 실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막아줬으면 좋겠어.
ElreonOfferBargain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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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도미누스에게 유배당한 몸일세. 템플러를 이끌기에는 물렀다고 생각했던 거겠지. 급진적인 생각 때문에 다른 이들이 등을 돌릴 수도 있었겠고 말이야. 놈의 생각이 옳았어! 내게는 피를 보지 않고도 사람들을 설득하는 재주가 있거든. 이런 재주가 자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을걸.
ZanaSynthOnHe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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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헬레나를 믿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도미누스의 검은 근위대가 갑자기 덤비는 걸 지금까지 너무 많이 봐 와서요. 그 치들이 겪는 훈련과 세뇌는 개인에게서 가치 판단의 여지를 거의 앗아가 버리거든요.

일부러 무례하게 굴려는 게 아니에요. 헬레나는 우리에게 많은 일을 해 준 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헬레나가 온 뒤로는 베개 밑에 칼을 숨기지 않고는 잠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ZanaSynthMemoryRoofto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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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가 권력을 쥐었을 때였네요. 저도 고아원에서 그 연기를 봤던 기억이 나요... 아버지가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죠.
BlightBuilderEx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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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다. 너처럼 나도 유배자 신세지. 난 몇 년 전에 고위 템플러의 시선을 끌었어. 내가 기계에 관심이 좀 많았는데, 놈이 시작한 비밀 프로젝트에 마침 나 같은 사람이 필요했던 모양이야. 그래서 내게 힘의 마석에 들어 있는 힘을 이용할 방법을 캐내려 했지. 신께서 좋아하실 계획이냐 물으면 글쎄... 하지만 대놓고 반대하진 않았어. 단지 서로 이해하고 있던 게 전혀 달랐을 뿐이야. 내가 만든 기계는 찬란하고 강력했지만 놈의 목적에는 완전히 쓸모없던 거지. 그중 몇 개는 내가 챙기긴 했다만...

뭐, 그러다 재수없게 도미누스에게 걸렸어. 그래서 이렇게 비밀 유지 문제로 유배된 거야. 본래 내 자리는 어떤 매춘부 하나가 차지했고.

뭐? {매춘부}라니까, 매춘부.
BlightBuilderRepla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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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야 그 여자를 도미누스가 준 이름으로 알고 있을지도 몰라. 파이어티 말이야. 매춘부에서 마석학자로, 그러다 발명가까지 탈바꿈한 년이지. 뭐 그년의 희망사항이겠지만 말이야. 연구 결과를 좀 봤는데 가용 자원에 비하면 별달리 특별할 것도 없던데.

부럽다는 게 아냐! 맹세하지. 그 여자치고는 꽤 잘한 건 맞네. 아무튼 너도 알겠지만 창조자들은 창조물의 이빨에 매혹되는 습관이 있나 보더라고. 파이어티 역시 창조물에 이빨이 넘쳐날 정도로 많은 걸 선호했어.
CassiaPietyAndDom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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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좀 슬프네. 물론 그 둘이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건 알아.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잖아. 도미누스는 특히 일도 같이하고 식사도 같이해서 잘 알고 있었어. 그를 친구라 부를 때가 있었다고 하면 이해하려나. 그리고 파이어티는 내면의 악마와 싸우는 중일 테고...

신께서 저들의 영혼을... 그리고 내 영혼을 용서하시길.
KiracKey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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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치가 베나리우스라는 고위 템플러의 지시로 만들어진 물건이라는 소문이 있더군. 제작이 불가한 부품이 이 필멸의 세상 어딘가에 있다면, 그 위치는 성유물 보관실에 자리한 베나리우스의 금고가 아닐까 싶네.

일단은 금고 열쇠부터 찾아야겠지. 뒤를 이어 고위 템플러가 된 인물은 도미누스였어. 그는 자신의 전임자가 작업하던 내용을 이단이라 공표하고 관련 물품을 신성 모독이라며 봉인해 버렸지. 분명 그런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구린 짓도 많이 했을 테지. 그런 자라면 열쇠는 가까이에 보관했을 거야. 그 장소가 템플러의 법정에 위치한 옛 집무실 쯤이 아닐까란 예감이 드는군. 그리로 가보도록 하지.
ZanaOnB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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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러 교단에 충성했던 수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바란도 자신의 형제로 삼았던 자들을 특히나 경멸하고 있어요. 우리 둘 모두 도미누스를 싫어한 덕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죠. 과학과 영성이 어디서 만나는지... 또 어디서 충돌하는지 토론하며 지샐 뻔한 밤이 셀 수 없을 정도예요.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베리타니아의 세속적인 견해를 지지하는 반면, 바란은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하려면 신에 대한 믿음이 필수라고 굳게 믿는 쪽이었죠. 템플러에게 온갖 고초를 겪고도 신념이 흔들리지 않았던 거예요.

비록 견해가 항상 일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의 입장을 존중했어요. 물론 광기가 들어서자 존중은 과열된 논쟁과 비방으로 바뀌었지만요. 일행이 점점 줄어들자 바란에겐 떠난 사람들을 의심할 이유가 생겼어요. 마지막으로 갈라서기 전 서로 벌인 싸움에서 바란은 나더러 자길 정도를 이탈하게 만들려는 의문의 악마가 보낸 존재라 비난을 일삼더군요.

그렇게 나 혼자 남게 된 거예요.
KiracForbidReliquaryE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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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위치한 도미누스의 개인 집무실에서 열쇠를 찾지도 못했는데 금고를 살펴볼 필요가 있나.
KuraiDominus
NPCTextAudio
도미누스는 인간말종이었지만 강탈단은 사실 그의 덕을 많이 봤다네. 그자가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유배시킨 덕분에, 강탈단이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쉬워진 셈이니 말일세. 두목도 도미누스를 보며, 익명성과 신화의 힘에 대해 많이 배웠지. 오늘날 두목은 그 교훈을 실천하고 계시다네.
SelectionBanterVinderiToHuck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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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조합법을 가지고 도미누스에게 돌아가려는 거지!? 다 알아.
HuckContractOneEnd
NPCTextAudio
젠장. 파이어티, 도미누스, 그라비시우스 등등. 그들이 에녹을 '불특정 연구' 부대로 보냈어. 한 달 뒤에 사망 처리됐고. 사인은 '피하 증강에 대한 치명적인 반응'이라고 적혀 있네. 놈들이 내 친구를 빌어먹을 마석병으로 바꾸려 하다가 죽여 버린 거야. 오, 에녹. 정말 미안해, 친구.

도와줘서 고마워, 유배자. 감정을 추스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조만간 널 도와줄 수 있을 거야.
HelenaOnOriathCurse
NPCTextAudio
잘 생각해 보면 오리아스에 시련이 닥친 건 결국 그곳 사람들 탓이었어. 물론 평민 말고, 권력을 가진 자들 말이야. 도미누스와 파이어티 같은 괴물이 권좌에 올라 그 권력으로 레이클라스트 전체에 해를 끼친 건, 템플러들이 그게 용납되는 사회를 조성했기 때문이야. 카루이가 노예가 된 탓에 키타바 광신자들이 활개를 쳤고, 그들의 맹목적인 믿음에 힘입어 이노센스가 폭정을 펼친 거야. 게다가 사이러스 일도 있었지...
KiracOnGroupsOfRogueExiles
NPCTextAudio
도미누스는 탐탁잖은 존재들을 추방해서 오리아스에서 없앨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랬다면 그건 착각이었다네. 어느 봄, 나는... "골칫거리"가 된 추방자들을 잡는 임무를 맡은 부대에 배치되었지. 그들은 손을 잡고 화물선과 수송대를 약탈하기 시작했네. 그들을 잡는다는 건 우리 병사들에게는 무리였네. 내가 그 임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도 모르겠어. 솔직히 말하면... 살아남은 사람은 많지 않았지.
HinekoraTalkFour
NPCTextAudio
...네게 주는 선물이다, 내 딸아... 아. 꿈을 꾸었군... 무엇을 가리켜 현실이라고 할 수 있으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면 허상 속에 산다 한들 어떠랴? 그는 진실을 알았다. 도미누스가 널 잡을 것이다. 제 딸을 구하려는 기록관의 계획은 실패하겠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야 한다. 모두가 운명의 받침대에 있을지어다. 레이클라스트가... 거기 있다면...
도리아니의 프로토타입
UniqueItems
"이것은 세월 저편으로 사라져 이제 우리가 해독해야 하는
위대한 설계의 첫걸음이었다."
- 고위 템플러 도미누스
도미누스 Text Audio /10 ⍟
이름
네년을 불러들인 주인을 물어뜯을 작정이냐, 위치?
DominusIntro1
짐승을 쫓아낸 줄 알았는데 그나마 사람다워졌구나, 카루이.
DominusIntro2
여인네란 사내를 유혹하고 의지를 시험하는 종자 아니더냐.
DominusIntro3
네놈보다 더한 그림자도 상대해봤다, 유배자.
DominusIntro4
사상 최대의 투기장에 온 걸 환영하마. 신께서 지켜보고 계시다.
DominusIntro5
유배라는 시험을 당했군, 형제여. 신께서 어찌할 작정이신지 두고 보지.
DominusIntro6
유배라는 기회를 줬더니 자신을 단련하는 데 써먹었구나. 그보다 좋은 계기는 없었을 것 같다마는.
DominusIntro7
무릎을 꿇어라, 이단이여!
DominusTaunt
신의 얼굴을 본 적이 있나, 유배자여?
DominusFight
이 세상은 환상에 불과하다, 유배자.
Dominus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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