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rthus FlavourText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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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고통 갑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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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투스의 뒷골목에 뉘여진 채 잊혀진 차르스크여,
결사단이 너를 찾아 씻어내었다.
Duelis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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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트라투스여... 그대의 아편굴이 어찌나 그리운지!
ScionPickUpTrarthanPow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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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투스는 늘 문제만 일으키지. 이번에는 예외이길 바라야겠어.
FairgravesAllflame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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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관능적인 노예 소녀 때문에 레이클라스트의 더러운 진창에서 꼼짝도 못 하게 됐어. 트라투스의 사창가에서 구해줬더니, 세상에 그 날랜 손발로 은혜를 갚더구먼. 일등 항해사를 꾀어서 나를 배신하게 만들더니 힘들게 찾아낸 올플레임을 빼앗아서 내 뒤통수를 치더라니까.

부탁할게. 올플레임을 되찾아줘. 그 온기를 다시 느끼기 전까지는 여기 묶여있을 수밖에 없어. 저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까지도 이 모양 이 꼴이겠지.
Fairgraves2Farewel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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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무리 짓고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니 건배하도록 하지. 참, 내가 이 무시무시한 술을 들이켤 때는 시선을 피하는 게 좋을 거야. 육체를 되찾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진 않을 테니까.

좋아! 트라투스의 본거지에서 외쳤던 구호처럼... 잔을 들어라, 계집들아!
TarkleighOnLilly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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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아이 초소 이전에도 삶은 있었네. 세간의 기준에는 그리 맞지 않겠지만 나는 퍽 만족스러웠지.

릴리와 나, 우리는 술을 밀수해 주머니를 채웠는데 솜씨가 썩 괜찮았지. 릴리의 기민함에 내 침착함이 더해졌으니 꽤 괜찮은 동업 관계였거든. 물론 고것이 참회 부두에 나를 묶어두기 전까지의 이야기긴 하지만. 검은 근위대가 타클레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 때쯤엔, 릴리는 트라투스로 절반쯤 내빼던 중이었네.

그렇게 여기에 오게 된 거지. 그래, 저 여자를 볼 때마다 속이 좀 쓰리긴 하네. 하지만 내가 뭐라고 여기에 있으라 말라 할 수 있겠나?
SinOnPow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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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하이게이트 제련소의 폐허에 있을 것이다. 트라탄 화약은 본디 트라투스에서 폭죽과 조명에 쓰이던 것을 조금 더 불안정한 방향으로 조절하여 거대한 산을 뚫을 때에 사용하던 물건이니. 이는 만들어낼 물약에 가공할 힘을 부여하리라.

제련소 안에서는 발걸음을 주의하라. 말라카이가 일으킨 대재앙의 순간에 아두스 장군과 정예 군단병들이 몸을 피한 곳이 바로 제련소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다면 가장 어두운 규율을 따르는 이들이 되어 있겠지. 본디 강력한 이들은 죽음과 타락으로 더욱 강해지기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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